2008년 1월 17일 목요일

누나야,여보할래?<27>-나이차이따윈 중요하지 않아요!




여기 [사진이야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Z님은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동안이에요.

Z님을 만나면서 전 늘
'내가 누나같아 보이겠지? 보일거야.
아..그래도 우린 연인사인데..-_-;;'
연인사인데 남매로 보인다는거,
게다가 제가 한참 누나로 보인다는 건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그런 생각들이 거듭되면서
자신없어 보이는 제 모습에 자꾸만 작아지고 있을때였죠.

그때 Z님이 제게 말했어요.
자기가 소원이 하나 있는데
얼른 늙어서 나보다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되는거라고요.
그래서 내가 나이차이 따윈 신경쓰지 않게 해주겠다고..

얼마전 함께 에레베이터에 탔는데
맞은편 거울을 보던 Z님이
'내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 졌네.^^
이젠 내가 더 나이 들어 보인다.'
그 얘길 듣는데 갑자기 가슴이 아파오더라고요.

이 사람만은 나이 들어지지 않고
처음 만난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갔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 건강하고, 언제나 젋게,
평생 웃고, 위로하며, 행복하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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