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30일 목요일

2천800원으로 무좀 없애기...

항상 겨울이면 사라졌다가 봄이되면서 슬슬 날씨가 좋고 따사로운 햇살에 살며시 나의 발을 간지럽히는 무좀!!

제가 20대 때까지는 무좀의 '무'자도 모르고 편안하게 지냈는데....
30대가 되고 회사를 이직한 순간.... 나의 발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습니다.
실은 이직한 회사의 동료(동생)들과 여행을 갔다가 그중 한명의 슬리퍼를 신었던게
너무나도 큰 실수가 되었고~ 그로부터 몇일 후 내 발바닥이 슬금 슬금 가렵기 시작했었습니다.

나는 그 동생의 슬리퍼를 신었다는 생각도 잊었고 "왜? 발이 가려울까?"에 신경을 쏟고 있던 순간
동료들의 대화에서 그 슬리퍼의 주인이 무좀이 있었다는 내용을 듣고서 그제서야 아차차 싶었습니다.
30년간 순결을 지켜왔던 나의 발이 한순간의 크나큰 첫 경험으로 순결을 잃어버리고 고통의 나날이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입니다.

일은 이미 저질러 버렸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었던 그때!! 누구를 원망할 수 없던 불행의 시작이던 그날
도저히 그날을 잊을 수 없고, 겨울엔 사그러들고 봄부터 가을까지 나의 발을 괴롭히는 무좀균으로 해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지인의 그만의 민간요법을 술자리에서 듣고.... 진담과 농담의 사이를 넘나들던 그 시간은
흘러가고 2주 전 그때 들었던 민간요법이 생각나서 곧장 실행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그 민간요법의 재료는 소주2병 + 빙초산 1병 이 주재료 입니다.
동네 마트에서 소주는 1.100원 / 빙초산 작은병은 600원 도합 2.800원으로 1년간 무좀이 사라진다는
진실 아닌 진실의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민간요법이 생각나던 그 밤에도 발바닥이 무척이나 가려워서.... 쪼매 글다가 생각이 났기에......
'에라 모르겠다'하고 테스트한다는 심정으로 재료를 사들고 와서 세수대아에 재료들을 모두 쏟아부어
나의 발 1시간 30분 동안 담아두었습니다.

그때 한가지 테스트를 못해것이 있었는데 일반의 셋수대아에 소주2명과 빙초산 1병을 넣고 발을 담그면
발가락만 겨우 잠기는 수준이기에 발목 광대뼈까지는 잠기기 않는다는 사실 입니다.
이때 물을 조금더 넣었다면 발목까지 담기게끔 했어야 하는데 그럴 정신도 없었고, 오로지 균을 없애고자
하는 심정으로 코끝을 찌르는 빙초산의 냄새를 참아가며~ 그렇게 1시간 30분을 담가 두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혹시~ 식초에 발을 담가두셨던 경험을 해보신 분이라면 담근 이후에 발바닥
허물이 벗겨지는 고통을 느끼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시간 30분........ 너무 오래 담가두었던 탓일까요?
식초에 담근 효과가 그 다음날 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발바닥 허물이 2중코팅을 날려버리는 순간
일주일 동안은 그렇게 허물을 볏겨내는게 퇴근 후 발을 씻고 난 후의 일과 였으며, 허물이 벗겨지는 순간
발바닥이 마루에 마찰되는 순간 그 쓰라림의 고통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말을 해선 안된다는 사실!!
2주가 흐른 지금은 허물이 모두 벗겨지고 발도 아주 편안한 상태가 되었고 발가락에 물집이 잠힌다는듯...
발이 가렵다는 등의 현상은 모두 사라져서 일주일간의 사투와 고통만 이겨내면 아주 편안해 진다는 사실 입니다.

한번 저의 경험을 테스트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2번의 테스트를 해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첫째는 물을 조금더 섞어서 1시간 동안 담가보시라는 것
둘째는 물을 섞지말고 1시간 동안만 담가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제 경험상 1시간 30분은 아주 셌습니다. 특히나 빙초산이 코끝을 찡~~~~하게 하는 그것은 정말이지 자극적 입니다.

여기서 잠깐!!!
모든 약에도 사람과 맞지않는 경우가 있듯이....
이 요법이 듣지않는 분들도 가끔은 날올수 있으니 그점을 항상 유념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 민간요법은 평생이 아닌 1년까지만 유효하다는 사실임을 알려드리고 1년 후 재구매 재실행 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4월 20일 ~ 26일 한주간 수익동향


월요일이나 지나고 화요일도 지나고..... 수요일 야밤 입니다.

그동안 많이 격조한듯 합니다.^^

월요일은 때를 놓쳐서 못썼고~ 화요일은 왠지 뒹굴거리고 싶어서

못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맘먹고 늦게나마 이렇게 씁니다.


크게 별다른 사항은 없지만.... 해야할 일 이기에....ㅋㅋㅋ

오늘은 시간관계상 그냥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출처: 티스토리와 오픈블로그

◎엔화대출 5,000만원 지원

엔화대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5,000만원 지원
(대전=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9일 --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엔고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엔화대출기업 특례보증』을 4.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힘.

  * 중기엔화대출규모(조엔) : (’05) 1.0 → (’06) 1.7 → (’07) 1.4 → (’08) 1.5
  * 환율(₩/¥100) : (’06말) 783→(’07말) 828→(’08말) 1,396→(’09.2) 1,571→(’09.4.28) 1,414
  * 엔화대출금리 : ’06년 2~3% → ’08년말 6~9%

금번 대책은 지난 4월초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엔화대출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지원대상은 한국은행의 “외화대출 용도제한 실시” 조치일(‘07.8.10)이전 엔화대출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최초대출기준)

  * 보증제한 : 재보증제한대상, Fast-Track 프로그램적용기업, 신보·기보보증거래기업
  * 신·기보거래기업 등 일반기업은 Fast Track프로그램 활용

업체당 5천만원 한도내에서 대출기간은 1년만기(2회연장, 연장시 30%상환) 또는 3년만기(분할상환)중 선택하도록 하였으며, 중소기업 부담완화를 위해 지역신보에서 100% 전액보증, 보증수수료 1% 고정요율 적용과 함께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금리는 4.9%내외의 고정금리를 적용토록 하였고

  * 은행 대출금리 : 1년 고정금리(4.9%내외, 금융채 무보증AAA수익률(1년)+2.0%)

지역신보와 협약을 체결한 6개 시중은행과 우선 시행하고, 5월중순까지 모든 은행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임.

  * 협약체결은행 : 국민·기업·우리·하나·신한·농협중앙회

엔화대출 특례보증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 (1588-7365)이나 해당 은행을 방문하면 됨

아울러, 지난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엔화대출지원을 발표한 6개 시중은행이외의 타 은행(지방은행 포함)도 금년도래 엔화대출금에 대하여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전액 만기연장키로 하는 등 자체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음


 

◎2009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

2009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
(대전=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9일 -- 200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6,323ha로 2008년산 28,416ha 보다 2,093ha(7.4%) 감소하였음.

재배면적이 감소한 사유는, 마늘은 '08년도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에 따른 단위면적당 소득 감소. 국내 생산량과 수입물량 증가로 '08년산 재고량이 많아 '09년산 파종기까지 가격약세가 지속되면서 양파 등 타작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 재배면적 감소.

  * 마늘생산량 추이
  · ('06) 331천톤 → ('07) 348 → ('08) 375(27천톤, 7.8% 증가)
  * 마늘 도매가격(농수산물유통공사, 난지상품 1kg)
  · ('06) 2,080원 → ('07) 2,309 → ('08) 1,899(-410원, 17.8% 하락)
  * 10a당 소득(농산물생산비)
  · ('06) 941천원 → ('07) 1,443 → ('08) 1,146(-297천원, 20.6% 감소)
  * 마늘 수입물량(농림수산식품부)
  · ('06) 43천톤 → ('07) 51 → ('08) 53(2천톤, 3.9% 증가)

마늘은 '00년 이후 재배면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 10년 기간 중 재배면적이 가장 적은 수준임

2009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18,496ha로 2008년산 15,392ha 보다 3,104ha(20.2%) 증가하였음

재배면적이 증가한 사유는, '08년산의 경우, 양파 재배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남, 호남, 제주 등 주산지 지역에서 양파묘 생육기간 중 고온다습한 일기와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묘 재배에 실패해 양파묘가 부족하여 재배를 많이 못했으나 금년산은 기상호조로 적기에 대부분 파종.

또한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상승에 따른 단위 면적당 소득이 크게 증가하여 올해도 가격강세를 기대한 농가에서 재배면적을 늘려 양파 재배면적 증가

  * 양파생산량 추이
  ·('06) 890천톤 → ('07) 1,213 → ('08) 1,035(-178천톤, 14.7% 감소)
  * 양파 도매가격(농수산물유통공사, 상품 1kg)
  · ('06) 772원 → ('07) 563 → ('08) 718(155원, 27.5% 상승)
  * 10a당 소득(통계청, 농산물생산비)
  · ('06) 1,183천원 → ('07) 994 → ('08) 2,345(1,351천원, 135.9% 증가)
  * 양파 수입물량(농림수산식품부)
  · ('06) 39천톤 → ('07) 31 → ('08) 39(8천톤, 25.8% 증가)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양파 재배면적이 최대였던 '01년(18,995ha) 다음으로 많은 수준임

도별 재배면적은,

마늘의 경우, 전남(9,168ha), 경남(5,177ha), 경북(3,492ha), 제주(3,448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81%를 차지함. 시군별 주요 주산지로는 전남 고흥(2,580ha), 전남 신안(2,549ha), 제주 서귀포(1,878ha)

양파는 전남(10,152ha), 경남(3,239ha), 경북(2,368ha), 제주(1,037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91%를 차지함. 시군별 주요 주산지로는 전남 무안(3,982ha), 전남 신안(1,630ha), 전남 함평(1,352ha)


 

◎월간 인구동향(2009. 4.)

월간 인구동향(2009. 4.)
(대전=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8일 -- 2009년 2월 출생아수는 약 3만 6천 7백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800명(-7.1%) 감소하여 2008년 3월 이후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

2009년 2월 사망자수는 약 1만 9천 4백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700명(-8.1%) 감소

2009년 2월 혼인건수는 2만 3천 3백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200건(-4.8%) 감소

2009년 2월 이혼건수는 9천 8백건으로 전년동월보다 38건(-0.4%) 감소

2009년 3월 이동자수는 84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천명(-0.5%) 감소, 전입신고건수는 52만 4천건으로 전년동월보다 5천건(1.0%) 증가. 경기(7,754명), 강원(1,485명) 등 6개 시도는 전입자수가 전출자수보다 많음


 

◎2008년 사망통계 잠정결과

2008년 사망통계 잠정결과
(대전=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8일 -- 2008년 사망통계 잠정결과

1. 사망자수, 조(粗)사망률

총사망자수는 24만6천명으로 전년대비 1천2백명 증가, 1998년 대비 2천9백명 증가
 * 인구고령화(65세 이상 인구증가)가 주요 원인

조사망률(인구 천명당 사망자수)은 5.0명으로 전년과 동일, 1998년 대비 0.2명 감소

2008년 1일 평균 672명 사망, 2분 14초당 1명꼴로 사망 발생

2. 연령별 사망자수, 구성비, 사망률 추이

65세 이상 고령사망자 17만1백명(69.1%), 1998년에 비해 2만8천2백명(10.8%p.) 증가

사망자수는 전년대비 대부분의 연령에서 감소, 반면 70대 이상은 2천5백명 증가
 
65세 이상 사망자수는 17만1백명(69.1%), 15~64세는 7만3천1백명(29.7%), 0~14세는 2천8백명(1.2%)

고령자(65세 이상)의 사망자 구성비는 1998년에 비해 10.8%p. 증가, 반면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구성비는 10.0%p. 감소

0세를 제외한 40대 미만 연령의 사망률(인구 천명당 사망자수)은 전년과 동일, 40대 이상은 전년에 비해 감소

40대 이상의 사망률은 1998년의 2/3 수준,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률이 크게 감소

3. 영아사망자수, 영아사망률

영아(출생 후 1년 이내)사망자수는 1천570명, 전년대비 140명 감소

영아사망률(출생아 천명당 영아사망자수)은 3.4명, 전년대비 0.1명 감소. 출생아수가 전년대비 5.5% 감소, 영아사망자수는 8.1% 감소

신생아기(출생 후~28일 미만) 사망이 전체 영아사망의 53.8%를 차지. 조기신생아기(출생 후~7일미만) 사망이 38.0%, 만기신생아기(7~28일 미만) 사망이 15.8% 차지
 
전년대비 만기신생아기(7~28일 미만) 사망이 25.4% 감소

4. 시도별 사망자수, 조사망률, 연령표준화 사망률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부산(4.9명)과 경남(4.9명)이 높고, 서울(3.7명)과 제주(4.0명)가 낮음

시도별 사망자규모는 경기(4만4천2백명), 서울(3만8천3백명), 경북(1만9천7백명)순으로 많음. 전년대비 사망자수는 경기(6백명), 대구(4백명)는 증가, 서울(3백명), 충남 (3백명)은 감소

시도별 조사망률(시도인구 천명당 사망자수)은 전남(8.3명), 경북(7.3명), 전북(7.1명)이 높음

지역 및 연도에 따른 연령구조 효과를 2005년 기준으로 표준화한 2008년 연령 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천명당 사망자수)은 4.4명으로 전년보다 0.2명이 감소

2008년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부산(4.9명)과 경남(4.9명)이 높고, 서울 (3.7명)과 제주(4.0명)가 낮음. 2007년 대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감소한 시도는 충남(-0.3명), 제주(-0.3명), 인천(-0.3명)순임

5. 사망장소별 사망자수, 구성비

의료기관내에서 사망한 사람은 2008년에 63.7%로, 1988년 28.5%에서 35.2% 증가

주택내에서 사망한 사람은 2008년 22.4%로, 1998년 60.5%에서 38.1%가 감소

기타(병원이송중 사망 등)는 2008년에 13.9%로, 1998년 11.0%에서 2.9% 증가


◎2008년 이혼통계 결과

2008년 이혼통계 결과
(대전=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27일 -- 2008년 이혼통계 결과

1. 이혼통계 현황

가. 총 이혼건수 및 조(粗)이혼율

2008년 한 해 동안 이혼은 11만 6천 5백건(쌍)으로 2007년의 124.1천건에 비해 7천5백건(-6.1%) 감소. 이는 이혼숙려제 도입으로 인한 신고 공백기간 때문으로 보임

조이혼율(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은 2.4건으로 전년보다 0.1건 감소

이혼건수 및 조이혼율 모두 2004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음

나. 유배우 이혼율

2008년 유배우 이혼율(유배우자 1천 명당 이혼건수)은 4.8건(쌍)으로 전년보다 0.4건(쌍) 감소

유배우자 100명(부부 50쌍)당 0.48건(쌍), 유배우자 200명(부부 100쌍)당은 0.97건(쌍)이 이혼한 셈임
  ※ 주요국의 유배우 이혼율: 프랑스(2006년) 5.7, 뉴질랜드(2007년) 5.7
  ※ 유배우이혼율 = 총이혼건수/15세이상 유배우인구

다. 연령별 이혼건수

2008년 이혼자 중 남자 68.3%, 여자 70.1%가 30 · 40대로 나타남

남자의 연령별 이혼건수는 40대 초반(40~44세) 22.2천건, 30대 후반(35~39세) 21.6천건, 40대 후반(45~49세) 21.6천건, 30대 초반(30~34세) 14.1천건 순임
- 30~40대 연령층의 이혼건수는 79.6천건으로 전체의 68.3%를 차지함

여자의 연령별 이혼건수는 30대 후반(35~39세) 연령층이 23.5천건, 40대 초반(40~44세) 20.9천건, 30대 초반(30~34세) 19.4천건 순임

50대 이상 연령에서의 이혼은 2005년 이후 증가추세를 유지하였으며, 남자는 55세이상에서 13.7%, 여자는 50대초반(50~54세)에서 17.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음

라. 연령별 유배우 이혼율

유배우 이혼율은 저 연령층에서 고 연령층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임

남자 15~24세의 유배우 이혼율(해당연령 남자 유배우인구 1천명당 건)은 44.1로 가장 높으며, 고 연령층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짐

여자 15~24세의 유배우 이혼율(해당연령 여자 유배우인구 1천명당 건)은 50.0으로 전년보다 0.6건 감소하였으며, 45세이상 연령층에서는 전년보다 상승하였음

마. 동거기간별 이혼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이 이혼 중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

이혼한 부부 중, 20년 이상 동거부부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전체 이혼 중 23.1%로 증가세 지속. 그러나 5~9년 및 10~14년 동거한 부부의 이혼은 2003년 이후 그 건수 및 구성비가 감소하였음

이혼한 부부 중 5년 미만 동거부부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외국인과의 이혼이 증가하면서 2003년 이후 계속 증가하였음. 그러나 5년 미만 동거부부의 이혼 중 한국인 부부의 구성비는 매년 감소하였음

바. 평균 동거기간

이혼 부부의 평균 동거기간은 12.8년으로 전년보다 0.5년 증가하였고 10년 전보다 2.1년 증가

이혼한 한국인 부부의 평균 동거기간은 13.8년으로 전체 이혼 부부의 평균 동거기간 12.8년보다 1.0년 김

사. 평균 이혼연령

평균 이혼연령은 남녀 모두 상승세 지속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가 44.3세, 여자가 40.5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1.1세, 1.0세 상승하였으며, 10년 전(98년)보다는 남자 4.6세, 여자 4.4세 높아짐

이는 초혼연령의 상승과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증가한데 기인함

아. 이혼 당시 미성년 자녀 유무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비중이 2000년 이후 계속 증가하여 2008년 45.4%를 나타냄

2008년에 이혼한 부부 중 54.0%인 6만 3천 쌍이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4년 이후 매년 감소하였음

미성년 자녀 “2명 있음”은 전체 이혼의 25.5%로 “1명 있음”의 24.5%보다 1.0%p(1.2천 건) 높음

2008년 이혼한 부부의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총수는 10만 2천 7백명으로 나타남

자. 이혼사유별 이혼

이혼부부의 주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 47.8%, 경제문제 14.2% 순으로 나타났음. 가족 간 불화, 성격차이, 경제문제 등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전년보다 다소 감소하였으나, 배우자 부정, 정신·육체적 학대 등은 전년보다 증가하였음

차. 이혼종류별 이혼

이혼종류를 보면 협의이혼 90.8천건(77.9%), 재판이혼 25.7천건(22.1%)으로 협의이혼이 대부분을 차지

2. 외국인과 결혼한 부부의 이혼

가.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총 이혼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총 이혼은 11,255건으로 2007년보다 29.8% 증가함

2008년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은 11,255건으로 전년의 8,671건보다 2,584건(29.8%) 증가함
-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와의 이혼은 7,962건으로 전년보다 39.5% 증가
- 한국인 처와 외국인 남편의 이혼은 3,293건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

외국인과의 이혼은 매년 증가하여 2008년에는 총 이혼의 9.7%를 차지

나. 국적별 이혼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외국인 처의 국적은 중국이 67.8%를 차지함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와의 이혼은 7,962건으로 중국 5,398건, 베트남 1,078건, 필리핀 268건, 일본 205건 순으로 나타남
 - 중국인 처의 혼인누적건수가 타 외국인 처 보다 많아 이혼비중이 높게 나타남
 - 캄보디아 처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한국인 처와 외국인 남편과의 이혼은 3,293건으로 일본 1,556건(47.3%), 중국 1,041건(31.6%), 미국 238건(7.2%) 순임
- 일본인 남편과의 이혼비중이 높은 것은 혼인누적건수가 타 외국인 남편에 비해 많기 때문임
- 전년에 이어 기타의 비중이 높은 것은 북한에서 귀화한 사람의 북한에 있는 배우자와의 이혼처리 때문임

다. 동거기간별 이혼

외국인과의 이혼 중 5년 미만 동거부부는 82.7%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

2008년에 이혼한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평균 동거기간은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 부부가 2.7년, 외국인 남편과 한국인 처 부부가 5.6년임

2008년 한국인과 외국인의 이혼 11,255건 중 동거기간이 5년 미만인 비율은 82.7%임. 이는 2002년 66.9%보다 15.9%p 증가한 것으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임

라. 미성년 자녀 유무별 이혼

한국 남편과 외국인 처와의 이혼 중 90.1%는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없음

이혼 시 미성년자녀가 없는 부부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 부부는 이혼 7,962건 중 90.1%(7,170건), 한국인 처와 외국인 남편 부부는 이혼 3,293건 중 79.4%(2,615건)를 차지함

이혼 당시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둔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 부부의 이혼은 614건으로 7.7%를 차지함
- 미성년 자녀수별로는 1명이 430건, 2명 159건, 3명 이상은 25건임
- 국적별로는 중국 256건, 베트남 108건, 일본 59건임

이혼 당시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둔 한국인 처와 외국인 남편 부부의 이혼은 444건으로 13.5%를 차지함


옮긴곳: 경제를 읽어라!! 미래가 보인다.                                  노가다구인/구직 = 노가더넷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위기의 일본 경제, 저탄소 혁명과 내수활성화 시동

LG경제연구원 '위기의 일본 경제, 저탄소 혁명과 내수활성화 시동'

작년 4분기에 이어 금년 1분기에도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임밸런스와 대칭적인 위치에 있었던 일본의 수출주도 경제는 미국 자산 버블붕괴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종 소비를 역외시장에 의존하는 아시아 분업구조의 취약성이 일본의 대아시아 수출경기의 붕괴를 초래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단기적 경기부양과 중장기적인 성장 활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여 안심하고 건강한 장수 사회 실현에 도움이 되는 의료·요양 비즈니스의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농업과 화학, 의약, 에너지 산업을 결합한 신산업의 창조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그린 뉴딜 정책을 활용하면서 저탄소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도 새로운 친환경 내구소비재 분야 등에서 사업 확대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소재, 부품, 시스템, 서비스 사업을 일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본의 정책은 점진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면서 아시아 역내 분업의 활성화에도 일정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 목 차 > 
  
Ⅰ. 일본 경제 급락의 배경과 구조문제 
Ⅱ. 내수형 신성장 정책 모색 
Ⅲ. 저탄소 혁명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추구 
Ⅳ. 일본경제의 구조 변화 가능성과 시사점
 
  
 
Ⅰ. 일본 경제 급락의 배경과 구조문제  
  
 
일본경제는 당초 글로벌 경제 위기의 충격을 덜 받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일본계 은행들은 위기의 배경이 된 서브프라임 관련 증권을 미국이나 유럽계 은행과 같이 대량 보유 하지 않고 부동산 버블의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2002년 이후 2007년까지 지속된 전후 최장의 경기 확장세를 등에 업고 일본경제는 장기불황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도 받아 왔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이후 일본 경제의 각종 경기 지표는 급격하게 추락하여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중에서도 유난히 열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의 수출증가율은 전년동월비로 -49.5%, 1월의 광공업생산지수도 전년동월비 -31%를 기록하는 등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수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4/4분기의 실질GDP 성장률은 -12.1%(2차 수정 발표치)로 미국의 -6.2%에 비해 훨씬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게다가 각종 경기지표의 악화 추세로 볼 때 금년 1분기의 일본 경제성장률도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연구기관들도 올해 일본경제가 3/4분기까지 전분기 대비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4/4분기가 되어야 소폭의 플러스 성장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상과 같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온 일본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일본 정부와 기업의 대응 방향을 살펴보도록 한다.  
 
단순한 수요 감소 쇼크뿐만 아니라 수출의존 구조의 문제점 
 
일본경제가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미국 이상으로 타격을 받게 된 일차적 원인은 장기불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심화된 수출의존 구조에 있다. 일본의 GDP 중에서 수출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기준으로 15.9%에 불과해 40% 수준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다. 그러나 지난 2002~2007년 동안 일본경제에서 수출의 성장 기여율은 61%로 1995~2000년의 45%를 크게 능가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일본경제는 수출에 힘입어서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과정에서 수출의존도가 상승 추세를 보였던 것이다. 일본의 경우 주요 부품 및 소재를 자급하는 수직분업 구조가 강하기 때문에 수출경기가 중소기업 등에도 폭넓게 파급되어 왔다.  
 
그리고 이러한 수출의 확대는 기업수익을 증대시켜서 설비투자의 확대로 이어졌다. 과거의 경우 이러한 수출과 설비투자의 확대는 임금상승과 소비 확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2000년대에는 임금 감소 추세가 장기화돼 소비가 확대되지 못했던 데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출경기도 위축됨으로써 일본경제의 성장세가 추락했다고 할 수 있다. 
 
일본경제가 이와 같이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로 바뀐 데에는 초저금리 정책과 일본정부의 엔저 유도 정책이 크게 작용했다. 일본정부는 엔저를 유도하기 위해 2003~2004년에만 35조엔이나 투입하면서 외환시장에 개입했으며, 0%대의 초저금리정책도 고수하였다. 그리고 장기간 지속된 엔저와 함께 모노즈크리(고품질 제조 능력)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경쟁력을 강조하는 정책이나 경제·사회적인 트렌드에 힘입어 일본 제조업체들은 해외공장을 일본으로 U턴시키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설비투자를 늘렸다. 이 과정에서 한 때 한국기업이 우위를 점한 PDP 분야를 Panasonic이 재역전하고 샤프도 LCD 분야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했다. 자동차 업체들도 엔저를 전제로 보다 과감한 생산 능력 확충에 주력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본의 수출 주도 경기는 지나친 엔저와 함께 심화된 글로벌 임밸런스에 의존한 허약한 기반 위에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엔저와 저금리에 힘입어서 일본에서 미국으로 풍부한 엔화 자금이 투자되고 강한 달러 정책을 강조한 미국의 과잉소비를 뒷받침하면서 일본은 수출경기를 유지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즉, 서브프라임 위기를 계기로 축소 압력이 심화된 글로벌 임밸런스 문제는 일본의 수출경기와 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부터 구조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일본 와세다 대학교의 노구치 유키오(野口悠紀雄) 교수는 미국의 부동산 버블은 일본의 엔저 버블과 연계된 현상이었기 때문에 일본경제가 글로벌 경제위기로부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野口悠紀雄, 円安バブル崩壤、ダイヤモンド社, 2008.5.29 
 
최종소비를 역외에 의존한 아시아 역내분업 구조  
 
그리고 이러한 미국 경제의 버블 붕괴와 일본 수출경기 급락의 악순환은 동아시아 분업 구조의 취약성과도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2000년대의 일본 수출경기는 미국에 대한 직접 수출과 함께 한국, 대만, 중국 등에 대한 수출 급증세에 뒷받침된 것이었는데,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일본의 이들 아시아 각국에 대한 수출도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첨단 부품 및 소재가 한국 및 대만에 수출되고 여기서 반도체나 LCD 등의 모듈로 가공된 후 중국에서 조립 생산하는 식의 동아시아 분업 구조 속에서 그동안 일본은 수출경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아시아 역내 분업구조의 심화로 동아시아 역내 각국 간의 수출이 역내 각국의 전체 수출에 차지하는 비율(역내 분업 비중)은 중간재 기준으로 60%를 넘어 EU 수준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아시아의 경우 이러한 역내 분업 비중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소비 수요는 미국 등의 역외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시아에서는 대량의 TV, PC 등이 생산되고 있지만 이들이 역내에서 소비되는 것보다도 역외로 수출되는 비중이 더 높은 것이다. 
 
예를 들어 노트북 PC의 경우 90% 이상이 동아시아 역내분업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나 역내 판매 비중은 25% 수준에 불과하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역내 소비비중은 60%, 선박은 40%에 불과하다.  * 日本經濟新聞, 2009.2.2 
  
 <그림 3>과 같이 최종 제품 분야에서는 아시아 역내 분업 비중은 35.4%에 그쳐 EU의 67.3%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최종 제품 수출을 역외에 지나치게 의존한 동아시아 분업 구조 속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일본 산업은 미국 및 유럽의 수요 둔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동시에 한국, 중국, 대만, 동남아 등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우회적인 수요 감소의 충격을 받고 있어서 무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원 배분의 왜곡 및 과잉생산 능력의 가능성  
 
미국경제의 버블과 엔저를 활용하는 한편 기형적으로 심화되어 왔던 아시아 분업 구조 속에서 수출경기를 구가해 왔던 일본 산업은 각 분야에서 잘못된 시장 시그널이나 정책적 지원에 따른 기업의 과잉투자로 인해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후유증은 단순히 정부 수요를 창조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본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은 최근의 엔화 환율과 기업 영업이익의 추이에서 나타난다. 최근의 엔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실질실효환율은 2009년 2월 기준으로도 아직 1990년대의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과거의 심각한 엔고기에 비하면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기업의 수익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일본기업의 수익 악화에는 엔고 이외의 요인도 작용하고 있지만 일본기업이 지나친 엔저를 전제로 하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한 후유증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엔고에 보다 민감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최근의 일본기업 실사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설비 및 인력의 과잉을 느끼는 일본기업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림 5> 참조). 이에는 단순한 수요 요인 이외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Ⅱ. 내수형 신성장 정책 모색 
  
 
단기적 경제부양과 중장기적 성장활력 제고에 주력  
 
일본정부는 마이너스 성장을 수반한 극심한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2008회계연도 1, 2차 추경예산과 2009년도 예산을 통해 총 사업 규모 75조엔, 재정지출 규모 12조엔의 경기부양책과 IMF에 대한 1,000억 달러의 자금 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추가적인 경기부양도 모색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G20회의에서 합의된 내수부양 정책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당분간 재정지출의 확대 기조 유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정부채무는 GDP의 200% 수준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지만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당분간 재정 건전성 제고 정책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과거 장기불황기에는 일본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이 단속적으로 이루어져 경제회생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글로벌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지표상의 단기적인 경기순환에 과도하게 대응하여 재정지출 규모를 조절하기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재정확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정부의 전략은 단기적으로 수출 등 민간수요의 급락에 대응하여 재정지출을 통한 수요창출, 금융시장 안정화 등에 주력하는 한편 이러한 경기부양책이 장기적으로는 민간주도의 성장세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4월 9일에 아소총리가 발표한 ‘신성장 전략’에서는 향후 3년간 정부가 40~60조엔의 수요를 창출하면서 140~200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 저탄소 사회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 안심하고 건강한 장수 사회 실현 △ 일본의 매력 발휘 등을 통해 일본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 활력을 제고하여 2020년까지 실질GDP를 120조엔 확대하겠다는 구상이 제시되었다.  
 
의료 및 요양 관련 서비스 산업의 이노베이션 모색 
 
일본정부의 신성장 전략은 기존의 수출형 제조업에 대한 지원보다도 내수형 산업을 포함한 새로운 산업이나 사업의 부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나친 수출주도형 경제성장 패턴이 미국의 버블 붕괴로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인식에 따라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는 의료 관련 서비스, 농업, 관광 등 내수형 산업의 부양을 통해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인구구조의 고령화에 대응하면서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의료 및 요양 관련 서비스 분야가 주목되고 있다.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는 건강·장수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비전과 함께 현재 고용 385만명, 시장 규모 41조엔 정도에 달하는 의료 및 노인요양 산업을 2025년까지 670만명, 90조엔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모색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역 의료 네트워크의 정비, 규제 효율화를 통한 기업의 참여 촉진, 재택의료 기반 조성, 관련 인력 양성 등의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첨단 기술의 개발, IT의 활용 및 인프라 기반 조성, 규제 효율화를 통한 기업 투자 촉진 등의 방법을 통해 의료, 요양, 보육 등의 서비스 산업을 부양하여 일자리 창조와 함께 건강하고 안심해서 생활할 수 있는 건강·장수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수출 산업에서 내수 산업으로의 이행 등 산업의 조정 과정에서는 근로자의 스킬 전환 등의 조정을 위해 각종 비용과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일본정부는 규제의 효율화를 통해 신규 진출기업을 늘리면서 취업과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듀얼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이러한 조정 코스트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요양 분야의 종업원 임금인상은 보험 재정이나 이용자의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는 어려움이 있으나 기업 등의 참여를 촉진하면서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둔다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의료 및 요양 분야에 대한 재정지출 확대는 내수 부양과 일자리 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스즈키 와타르 가쿠슈인 대학 교수의 시산에 따르면 노인 요양과 보육 분야에 6,637억엔의 재정투자를 실시할 경우 46.6만명(비정규직 기준 100만명)의 고용과 2조 5,532억엔의 수요 창출 효과, 140만명의 서비스 대기자의 불평 해소를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 효과 95.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 분야에 대한 재정 지출의 승수 효과 및 사회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것이다.  * 鈴木亘, サ一ビス擴大へ規制緩和, 日本經濟新聞, 2009.3.16 
 
다만,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본정부가 의료·요양 사업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민간기업의 참여와 창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정비에도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의 잠재력 활용한 신산업 
 
일본정부는 농업의 잠재력에도 주목하면서 농업을 이용한 내수 경제의 활성화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농림수산부 장관이 제출한 농업의 잠재력 활용 방안에 따르면 일본의 경작 포기 지역 39만 ha 중 약 1/4에 해당하는 10만 ha을 경작하게 될 경우 약 1,000억엔의 농업생산이 가능하고 경작이 어려운 4만 ha에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면 약 650만 가구분의 연간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푸라기, 가축 배설물 등의 미활용 농촌 바이오매스 자원을 이용할 경우 1,600만 가구분의 연간전력(일본의 원유 수입량의 6.5% 수준)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 농업은 종자 개량, 고품질 작물 생산 등에 주력해 왔으며, 건강증진 부가가치 제고 능력이라는 질적인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일본 농업의 잠재력을 화학, 고무, 섬유, 의약, 식품, 에너지 산업 등과 연계한다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일본 농림수산부의 생각이다. 예를 들면 목재를 이용한 나노카본 등의 신소재, 기능성 식품, 의약품 원료,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전력 등의 사업을 통해 약 6조엔 수준의 신규산업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첨단기술을 통해 농업의 잠재력을 활용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농림수산부는 경제계와 정부가 협력하여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표 3> 참조).  
 
이러한 농림수산부의 전략이 앞으로 얼마나 구체화될 것인지 불확실한 부분도 있으나 앞으로 일본정부는 첨단기술이나 IT기술을 접목하면서 농업을 활용한 신사업의 창출이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주력한다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촌 지역에 대한 재정지출이 과거 1990년대 초·중반의 장기불황기 초기와 같이 경제적 효과가 떨어지는 분야로 낭비될 경우 그 효과가 반감될 우려도 있다.  
  
 
Ⅲ. 저탄소 혁명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추구 
  
 
그린 산업 촉진 위한 정책 지원 확대 
 
세계 각국에서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그린 뉴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우도 이러한 세계적인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린 뉴딜의 성공은 차세대 신성장 산업의 육성을 통한 고용의 확대와 함께 기존 제조업의 경쟁우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 환경성이 지난 1월에 작성한 일본판 그린 뉴딜 초안은 기업의 환경 투자를 지원하고 차세대 친 환경 자동차 등의 보급을 촉진해서 2015년까지 환경산업을 30조엔 늘려 100조엔으로 육성하고 80만명의 고용을 새로 창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아소총리도 2020년까지 저탄소 혁명 분야에서 신규 50조엔의 시장창조와 140만명의 고용창조라는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저탄소 혁명이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산업사회를 혁신하는 동력으로 보고 일본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일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아소총리는 저탄소 사회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태양전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을 새로운 3대 라이프스타일 혁신형 소비재로 지목, 저탄소 사회를 주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이고 있다. 
 
일본정부는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전환을 통한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산업 차원의 노력과 함께 가정의 전력 수요나 수송 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전체적인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에 주력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즉, 태양전지 등의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과 이를 전기자동차로 연결하는 에너지 공급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석유수요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가정에 보급시킬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자동차가 태양전지 전력을 축적하는 역할도 하게 되는 분산형 전력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정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정책은 친환경 분야에서 일본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품·소재·기계류 등에 관한 일괄적인 경쟁력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샤프가 2007년에 독일계 기업에게 역전 당한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회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 자동차 등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주력 제조업도 친환경 기술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활용해서 회생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기업, 미국 등 각국의 그린 뉴딜 시장 공략에 박차  
 
일본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함께 미국, EU의 그린 뉴딜 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첨단 부품 및 소재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일본기업으로서는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신재생 에너지 등의 친 환경 분야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정부 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오바마 정부의 친 환경 정책도 기대되고 있어서 일본기업들은 앞 다투어 미국 환경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거대한 태양열 발전소 건설이나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어서 일본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도쿄전력의 경우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52.4만kw급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조업 중이며, 추가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풍력 발전용 기계를 제조하고 있는 미쓰비시중공업은 미국시장 확대를 예상하여 일본 내 생산능력을 30% 확대한 160만kw로 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최근 미국의 풍력발전 설비 설치 규모가 수직 상승세를 보이면서 독일을 능가하는 등 시장 확대 추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로 LCD, 반도체 사업이 적자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전자업체들의 경우 태양전지,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분야의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샤프의 경우 이탈리아 현지에서 189메가와트급의 발전소를 합작형태로 설립하면서 유럽시장에서의 태양전지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 샤프는 현재 일본의 사카이시에 대규모 LCD·태양전지 모듈 복합 단지를 건설 중이며, 태양전지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함께 전력 공급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하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샤프는 태양전지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공세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샤프는 기술적 강점을 가진 Only One 기업(독자기술을 가진 독보적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태양전지 사업에서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서비스 분야까지 포함한 일괄적인 사업 체제를 가지고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메이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도시바의 경우 에너지 절약 효율이 높은 LED 조명용 핵심 부품의 양산에 들어가 2009년도에는 수만 개, 2011년도에는 수십만 개의 생산량을 확보할 계획으로 있다.  
 
화학 등 소재업체들의 경우도 디스플레이 등 기존의 전기전자 부품을 위주로 부가가치를 고도화시켜 왔던 방향을 조정하면서 친 환경 소재 분야로 신사업의 축을 서서히 시프트하고 있다. 미쓰비시화학은 차세대 친환경 조명 부품인 백색 LED에 사용되는 재료 분야를 강화하고 있으며, LCD 유리 소재의 강자인 아사히유리는 태양전지용 유리 기판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히타치그룹의 경우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용 전지 재료나 모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 분야에서는 혼다자동차가 연비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이면서 일반 차량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는 신형차를 금년 초에 출시, 큰 호응을 얻자 도요타자동차도 이에 맞서고 있다. 도요타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의 가격을 대폭적으로 낮추면서 차량 위에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하여 에어컨용 등의 전력을 생산하는 한편 헤드라이트에 전력 소모도가 적은 LED램프를 채용한 모델을 금년 5월에 출시할 계획으로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일본기업은 이미 시장 확대 추세에 한계를 나타낸 기존의 자동차, TV 시장의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내구소비재의 확대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가정용 태양전지, 가정용 축전지,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LED 조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소재, 부품, 시스템, 일부 서비스 사업을 일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다만, 태양전지, 가정용 축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다양한 분산형 차세대 전력 에너지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이들 분산형 에너지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각종 분산전력을 연결하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구글, IBM, GE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에너지 네트워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 분산형 계측 및 네트워크 기기 시장 등에서 각축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은 이러한 스마트 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고효율 송전선 비즈니스에 주목하면서 초전도(超傳導) 기술의 개발에 다시 주력하기 시작했다. 상온에서 전기저항을 0으로 하는 초전도 기술은 송전선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후지크라는 초전도선 재료를 개발했으며, 스미토모전기공업은 미국의 전력 회사와 초전도 송전 실험에 나서고 있다. 츄부전력의 경우 초전도 에너지 저장 장치를 연구 중이며, 미쓰비시중공업은 선박용 초전도 모터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초전도 기술은 2040~50년 정도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미래의 에너지인 핵융합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본기업은 한 때 축소 추세를 나타낸 초전도 기술의 개발 자금을 이번 기회에 확대하면서 핵융합의 실현 시기를 앞당기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Ⅳ. 일본경제의 구조 변화 가능성과 시사점 
  
 
이상과 같이 일본정부와 기업은 현재 일본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가 일시적 수요 요인과 함께 구조적 문제가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새로운 성장 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앞으로 일본경제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높인다면 글로벌 경제위기 타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는 투자은행을 통해 미국으로 집중되는 자금 흐름에 기인한 자산 버블의 붕괴에 따라 촉발된 것인데, 그 기초가 된 글로벌 임밸런스를 시정하면서 세계경제가 새로운 성장 패턴을 정착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더불어서 일본과 같이 대외순자산 누적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내수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중반에 농촌 지역의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에 4차선 도로를 정비하는 식의 효과가 없는 재래형 공공투자를 피하고 고령화 사회 대응, 친환경 사회·산업 인프라 구축이라는 보다 효과적인 분야에 공공투자를 확대한다면 일정한 내수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공공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2000~2008년 사이에 매년 공공투자를 줄인 결과 공공투자의 성장 기여도가 9년이나 연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왔다. 이것이 엔저 유도 정책과 함께 일본의 지나친 수출 주도형 성장을 고착화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상당 기간 일본의 공공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결과적으로 그 효과를 과소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일본이 저부가가치 제조업 분야를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술 및 산업 흐름을 강화한다면 아시아 경제가 역외 소비재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한 보다 진정한 의미의 역내분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있어서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샤프의 경우 중국 현지에 LCD 패널 생산 라인을 이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볼 때 앞으로 일본기업들도 해외투자를 통해 아시아 역내 분업을 활성화시키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에도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통, 서비스 등 일본 서비스업체들도 아시아 진출에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의 내수 시장 활성화 대책도 활용하면서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선행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나 노하우를 활용해서 아시아 역내시장을 개척하려는 일본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은 금융 산업의 활성화 및 대아시아 투자·융자 전략이 다소 간과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타격을 받은 금융 산업은 세계적으로 축소 압력을 받고 있고 국제적인 규제와 감시도 강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식 투자은행과 달리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확충과 무역 및 기업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일본계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한 수요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본정부도 ODA(정부개발 원조)를 통해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인프라 건설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계 금융기관들이 일본 제조업체의 경우와 같이 구미 각국 은행과 차별화된 경영노하우를 가지고 아시아 역내 시장 활성화 비즈니스에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인지가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일본의 변화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극히 완만하고 느리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본경제의 성장세가 내년 이후에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아소총리가 발표한 ‘신성장 전략’이나 15조엔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 추경 예산에 대해 일본 야당이 반대함으로써 정책의 집행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극심한 엔저 과정에서 발생한 일본기업들의 구조적인 과잉생산 능력이 친환경 정책이나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서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일본보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역내 내수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활성화될 경우 일본경제의 회복세도 빨라질 수도 있다. 
 
이러한 일본경제의 조정 과정을 통해 일본 경제의 내수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일역조 개선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겠지만 낙관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금년도에는 지나친 엔저의 시정 효과도 겹칠 것으로 보여 그동안 확대하기만 했던 우리나라의 대일무역 역조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장기화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일본의 내수시장 활성화 노력에 맞게 일본 시장에서의 한국제품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인지 불확실하다. 일본 산업이 앞으로 친환경 기술과 고령화 대응 노하우를 활용하면서 점진적으로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부품·소재 분야에서의 대일의존 구조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분야에서의 한일격차까지 확대된다면 한일역조 개선 추세를 장기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끝>

 

◎자동차 Big 3의 실패로부터 배우는 교훈

LG경제연구원 '자동차 Big 3의 실패로부터 배우는 교훈'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100년 가까운 역사와 위용을 자랑하며 미국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경제 위기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으로 인해 커다란 위협에 처했다. 그렇다면 미국의 자동차 Big 3는 왜 이러한 위험에 빠진 것일까? 
 
우선 미국의 자동차 Big 3는 경쟁력 약화와 매출 감소로 자금 압박에 시달리게 되었고 수익성에 매몰된 대형차 중심의 차종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서 시장 대응 유연성을 잃어가게 되었으며 강성노조로 대변되는 미국 자동차 노조 UAW의 퇴직 노조원에 대한 과중한 복리후생 비용 부담으로 시장 경쟁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성공과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 위기에 처한 미국의 자동차 Big 3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첫째, 시장과 고객에 대한 미래 예측 역량을 강화하여 늘어나는 소비자 요구사항에 선대응하고 새로운 성공사업 발굴에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  
 
둘째, 상시적인 전략적 비용 혁신으로 재정상태 악화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셋째, 내부논리에 의한 경영에 안주하지 말고 기업의 성공은 기업 스스로를 성공의 덫의 희생양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 목 차 > 
  
Ⅰ. 변화의 기로에 선 미국의 자동차 산업 
Ⅱ. 위기를 맞은 미국 자동차 Big 3의 문제점 
Ⅲ. 미국 자동차 Big 3로부터 얻는 교훈
 
 
20세기 초 포드가 상용차 Model T를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세상에 내놓은 것은 인류 육상 운송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후 100년간 변화에 변화를 거치게 될 도로 운송의 빅뱅을 알리는 서막에 불과했다. 제조업체 중심의 획일화된 포드의 Model T에서부터 오늘날의 고객별 맞춤형이 가능한 미니 쿠퍼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은 말 그대로 대변혁을 이루어왔다. 그리고 미국의 자동차 Big 3인 GM, 크라이슬러 그리고 포드는 오늘날의 위기가 자동차 산업에 닥쳐올지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100년이 넘는 역사를 살아남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칠게 불고 있다. 생산자 중심에서 시작한 자동차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거나 대응이 느렸던 업체들은 세계적 불황인 현 시점에서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때 위용을 떨치던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들이 공적 자금 지원을 받는가 하면 이번 경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업체도 보인다. 기업들이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공 요소들이 무엇인지 미국의 자동차 Big 3에서 배우는 교훈을 통해 살펴본다. 
  
 
Ⅰ. 변화의 기로에 선 미국의 자동차 산업 
  
 
우선 미국의 자동차 Big 3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바로 지금의 경제위기에 기인한 매출 감소일 것이다. 이는 특히 미국의 자동차 Big 3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세계 경제가 이렇게 되지 않았더라면 현재와 같은 극한적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거나 최소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나 기회는 더 많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면서 자동차 매입에 대한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무기한 연기하는 현상이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통계를 보더라도 이는 미국 자동차 Big 3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미국 시장에서 3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GM은 -44.5%, 크라이슬러가 -39.3%, 도요타가 -39%, 혼다가 -36.3%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보도된 바에 의하면 미국 대통령 직속 자동차 태스크포스의 스티븐 래트너 특별보좌관은 미국이 그간 비정상적으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해 온 점을 인정하면서 자동차 거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은 줄었을지언정 일본 업체들이 보여주고 있는 영업이익의 수준은 미국의 자동차 Big 3가 보여주는 마이너스 영업이익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림 2> 참조).  
 
GM과 포드는 매출액 기준으로 볼 때 2000년대 들어서 부터 이미 기울기 시작했다. Fortune500 랭킹을 보면 90년대 1, 2위였으나 서서히 밀려 2008년도에 GM은 4위 그리고 포드는 7위로 밀려났다. 그리고 GM과 포드의 시장가치로 보면 1990년대 말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최근의 경기 상황과 연관된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 이외에도 분명 다른 문제점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미국 자동차 Big 3의 사례를 통해 짚어 봤다. 
  
 
Ⅱ. 위기를 맞은 미국 자동차 Big 3의 문제점 
  
 
1. 수익성에 매몰된 차종 포트폴리오의 비유연성 
 
업체별 자동차 라인업 (SUV, 소형차 등)이 경제위기로 인한 소비자 자동차 구매 감소에 대한 공급과 판매 유연성의 차이를 가져왔다. 미국의 자동차 Big 3는 연료 효율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SUV 및 픽업 트럭과 같은 차종으로 미국 내수 시장 판매에 많이 의존해 왔다. GM, 포드 및 크라이슬러의 미국내 판매 중 Light 트럭(승용차를 제외한 SUV, 픽업 등 모든 차종) 판매 비중은 57.8%, 64.9% 그리고 72.1%에 달하였다. 반면에 일본의 도요타, 혼다 그리고 닛산의 미국내 판매 중 Light 트럭 비중은 38.7%, 38.7% 그리고 37.6%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그림 4> 참조). 미국의 자동차 Big 3와 일본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서로 다른 차종 포트폴리오 구성에 치중해왔다는 것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업체들이 이렇게 SUV와 픽업 트럭에 비중을 두었던 것은 다름 아닌 수익성 때문이었다. 큰 차일수록 수익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는 차종별 수익성 자료를 비교해 보았을 때도 알 수 있다. 소형차는 대당 $2,400의 이익을 올리는 반면 대형 픽업은 대당 $5,200을, 럭셔리 SUV는 $12,600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림 6> 참조).  
 
미국의 소비자들은 예전부터 마력수가 높은 고출력 자동차들을 선호해왔다. 비교적 저렴했던 미국 내에서의 휘발유 가격도 이런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03년 9월 갤런당 $1.62였던 휘발유 가격은 2004년 5월에 $1.95, 2005년 9월에 $2.86, 2006년 7월에 $2.92, 2007년 5월에는 $3.12까지 치솟았다. 인플레이션이 감안되지 않은 명목 가격이지만 이러한 데이터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미국 소비자들이 서서히 휘발유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던 때에 세계 경제 위기와 유가 폭등이 닥친 것이다. 그 결과 오늘날 미국의 소비자들이 고비용 비효율의 SUV와 픽업 트럭을 외면하기 시작하였다.  
 
현실은 숫자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2007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데이터와 2008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판매량 변화율에 있어서 증가한 차종은 소형차 부문뿐이다. 픽업 트럭은 25.7% 감소, SUV는 38.7% 감소, 대형차는 31.2% 감소하는 등 모든 차종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그림 5> 참조). 경제 위기와 유가 부담이 겹치자 소비자들은 고비용 비효율 차종에 대해서는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의 자동차 Big 3가 놓쳤던 것이 바로 소비자 민감도이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필요하고 이러한 소비자가 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추천하고 또 재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나가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생존해나갈 수 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니즈와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 마인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이러한 소비자 민감도 측면에서 아주 취약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역으로 악순환 구조를 불러일으켰고 오늘날과 같은 경제위기에서는 그 파급 효과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어 버린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앞서 얘기했던 소형차에 대한 소비자 니즈이다. 유가 급등과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소형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는 증가하였지만 미국의 자동차 Big 3는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반면에 일본 업체들은 소형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미국 시장을 서서히 잠식해 들어갔다. Booz & Company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지난 5년간 소형차 판매량은 3배나 증가했다. 그리고 미래 수요 조사 결과 향후 5년간 소형차 판매랑은 2배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은 소형차를 이전보다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가에 대한 민감도 또한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왔다 하더라도 경기가 회복되면 휘발유에 대한 수요는 자연히 증가할 것이고 이에 따른 유가 상승은 불가피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서도 소형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2. 과중한 복리후생 비용에 대한 부담 
 
미국 자동차 Big 3의 과중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출은 현금 흐름 악화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었다. 우선 미국의 자동차 Big 3와 일본 업체들간에는 시간당 노동비용 차이가 매우 크다.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자료 (2009)에 따르면 UAW (United Auto Workers, 미국 자동차 노조)의 시간당 생산 노동비용이 2006년에 포드는 $70.51, GM은 $73.26에 달하였다. 이는 일본 업체의 $49와는 확연하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차이는 UAW의 강력한 협상력과 퇴직 노조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의료 혜택에 기인한다. 포드와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포드의 시간당 총 노동비용을 $71로 잡았을 경우 퇴직한 노조원들에게 지급되는 의료 혜택 및 연금 혜택이 $16, 현재 고용된 직원들에 대한 의료 혜택, 교육, 급여 세금 등을 포함하는 복리후생 비용이 $12, 유급 휴가, 야근 수당, 주말 수당 및 시간외 수당이 $14, 급여가 $29로 구성된다. 반면에 일본 업체의 노동비용은 퇴직한 노조원들에게 지급되는 의료 혜택 및 연금 혜택 $3, 복리후생 비용 $11, 유급 휴가 및 수당 관련 비용 $9, 급여 $26로 구성되어 총 $49에 불과하다. 포드의 시간당 $71과 일본 업체의 시간당 $49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것이 전사적으로 합산되었을 경우에 그 파급 효과는 실로 엄청난 것이다.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는 2006년도 GM과 도요타의 대당 노동비용을 비교한 자료에서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는 대당 $1,394짜리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다시 말해 2006년도에 GM이 자동차를 한대 생산하는데 $3,289의 노동비용이 소요되었다면 도요타가 북미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대당 $1,895의 노동비용만이 소요되어 그 차이가 $1,394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금 흐름이 마르면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그 기업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극단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종착점에 한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3. 재정상태 악화로 인한 악순환적 고리 
 
매출의 감소와 비용부담으로 미국의 Big 3는 자금 압박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R&D와 같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적 고리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시장점유율 하락과 유동성 부족, 강성 노조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인해 기업에 대한 평가가 악화되어 왔다. 매출 부진으로 딜러에게 지불되는 판매 인센티브는 일본 경쟁업체의 지불 비용보다 2~3배로 높아졌다(<표 2> 참조). 과도한 복리후생 비용과 딜러에게 지불되는 높은 판매 인센티브, 신용등급의 하락과 누적되는 부채에 따른 이자 비용 발생이 유동성 악화를 부추기는 악순환의 고리를 굳혀 갔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금융기관의 부실화로 인해 리스 등 소비자의 구매를 돕기 위한 파이낸싱 기능을 담당해오던 금융 자회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이 고스란히 자동차 업체에 결정적인 부담으로 다가왔다. 개인이 예전보다 신용 대출을 받기 더 어려워진 현실 또한 자동차 업계의 회생을 어렵게 하는 매출 감소의 변수로 작용했다.  
  
 
Ⅲ. 미국 자동차 Big 3로부터 얻는 교훈 
  
 
1986년 미국 시장에서 39.2%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던 GM, 21.8%를 차지하던 포드 그리고 11.4%를 차지하던 크라이슬러는 2008년 11월 각각 20.4%, 14.5% 그리고 11.0%로 추락한 상태이다. 미국 전체 시장의 72.4%에 이르던 미국 자동차 Big 3의 시장 점유율이 이제는 과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5.9%로 위축된 것이다. 점진적인 추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중에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경제 위기가 미국 자동차 Big 3의 어려움을 더욱 급격하게 악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변화하고 혁신하고 시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기업이 지속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자동차 Big 3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시장과 고객에 대한 미래 예측 역량은 필수적인 요소 
 
다른 업체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이번 경제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의 자동차 Big 3는 금번 경제위기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 말하자면 미국의 Big 3는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여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은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하여 소형차 부문은 물론 고급차 시장까지 잠식할 수 있었다. 이들은 미국이 강자로 군림하던 대형차 부문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시장 선도자의 자리를 위협해왔다.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는 항상 위태롭고 언젠가는 자리를 내주어야 할 그런 운명적인 자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이를 손 놓고 바라보고만 있지 않는다.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과 HP는 현재 시장에 대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도 많은 비용과 인력을 배치하지만 모든 자원의 일정 부분은 항상 미래 대비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이 애플과 HP 같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해준다. 그 결과 애플은 계속해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단순한 전자 제품을 뛰어넘어 다른 분야와의 융합도 마다하지 않는 창의성 그리고 단순한 제품의 사용을 넘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모습은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과 미래에 대한 예측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HP 또한 현재의 사업이 궤도에 올라서면 그 다음의 성장 가능한 사업 기회를 찾아 나서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의 사업 성공 사이클을 하나의 S-Curve라고 봤을 때 이 커브의 마지막 단계가 오기 전에 미리 예측하고 S-Curve의 연장이나 그 다음 새로운 S-Curve를 찾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이러한 기업들을 보면 왜 미국의 자동차 Big 3가 쇠락했는지를 알 수 있고 이는 많은 기업들에게 시사점을 주고 있다. 
 
‘고객이 짜다고 하면 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고객의 의견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전세계에서 거의 모든 산업들은 이제 생산자 중심의 시장 논리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 논리로 변화해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여기서 어느 기업이 먼저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미리 파악하여 숨겨져 있던 요구까지 끌어내어 만족시키느냐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전세계 모든 소비자들의 요구는 날이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이다. 소비자들은 더 낮은 가격의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넘어 그 이외의 것들도 요구할 것이다. 거기에 대비하지 못하면 그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상시적인 전략적 비용 혁신으로 재정상태 악화에 항상 대비하라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가 도래하지 않았다면 미국의 자동차 Big 3도 이러한 파국에까지 도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한마디로 잘라 말하면 유동성의 고갈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동성 부족은 제품 판매가 저조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과다한 비용 지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미국 자동차 Big 3의 유동성 부족의 일정 부분은 퇴직 노조원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 비용에 기인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딜러 인센티브 제공으로 발생되는 판매 비용과 누적되는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으로 발생되는 금융 비용이 있다. 
 
비용 혁신과 경영 혁신은 경기가 어렵거나 경제 위기가 도래했을 때에만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 극복 방법으로 비용 혁신을 제안하고 있지만 전략적 비용 혁신에 대한 노력은 경기가 좋을때도 지속되어야 한다. 미국의 자동차 Big 3에게 부족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비용 절감은 경기 침체기에만 하는 것이 아닌 평소의 일상 업무가 되어야 기업이 견실하게 지속 성장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것을 전략적 활동으로 체화하는 조직의 DNA로 정착되어야 그 기업은 장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략적 비용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내부 구성원간의 컨센서스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비용을 삭감하고 통제하기 보다는 비용 절감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공유해야 하는 것이다. 동시에 전략적 비용 절감에 대한 목적을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실행안을 제시하고 사후 성과를 측정하여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전략적 비용 혁신이 성공할 수 있다. 
 
내부논리에 의한 경영에 안주하지 말라 
 
성공의 덫이라는 말이 있다. 성공하고 있는 기업이나 사업은 편중된 수익성 추구로 인해 누구도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그러나 누구나 쉽게 빠질 수 있는 덫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Big 3도 예외는 아니다. 수익성이 높은 SUV와 픽업 트럭 부문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안주했다. 이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수익성 높은 세그먼트나 제품군에 더 많은 자원이 투입되는 것이 오늘날 기업환경에서는 일반화되어 있고 이로 인해 다른 세그먼트나 제품에는 소홀하게 되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좋아 기업에 이득이 될지 모르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는 그 기업의 목표 시장의 범위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현재의 안락하고 편안한 상태에 안주하게 만든다. 이렇게 될 경우 경쟁사들의 행동에 대한 대응력이 미흡해지고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약화되는 것이다. 이는 곧 제한적인 수익성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고 기업의 경쟁력 약화는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주위에 20~30년 전에 최고의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자랑하던 기업들이 (예: Hughes, Xerox, Kodak 등) 오늘날에는 소멸하던가 또는 쇠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기업들이 매년, 반기별 또는 분기별로 사업 계획 수립 또는 경영 기획을 하는 과정에서 획일화된 자원 할당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전년도 또는 전분기 실적에 따라 자원을 할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그리고 성공의 덫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항시 의사결정 과정의 점검을 강화해야 하며 기업의 역량이나 시장 지배력에 대한 과도한 확신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제 3자적 역할이나 관점도 내부에서 누군가가 취할 필요성이 있다.  
 
미래 시장 예측, 전략적 비용 혁신 그리고 전략적 자원 배분으로 인한 성과와 성공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것은 이것들이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와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기업에게는 암흑이 지배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변하지 않는 북극성 같은 그 하나의 추구해야 할 기업의 핵심 가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거기에 맞게 항상 전략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끝> 

 

◎영국경제의 불안요인과 향후 전망

세계 5위 경제대국인 영국은 금융서비스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15년간 호황을 구가해왔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중순 이후 금융부실이 확대되고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재정 악화와 파운드화 가치 하락 등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은 아이슬란드와 같이 단기간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衆論이다.
Ⅰ. 불안한 영국경제
Ⅱ. 영국경제의 2大 불안요인
    1. 금융기관의 부실 심화
    2. 정부재정의 악화
Ⅲ. 향후 전망
Ⅳ.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월 13일~ 19일 한주간 수익동향


한주의 월요일 입니다.

가뭄을 해갈하려고 하는지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비는 내일까지 내린다고 하니 건조해진

산과 물부족인 곳에 약간이라고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쓸말이 별로 없어서 바로 수입표를 보겠습니다.

 지난주의 수입이 아주 멋지게 나왔습니다. ^^ 켁~~

 

출처 : 티스토리와 오픈블로그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불황, 혁신 비즈니스로 뛰어 넘는다


LG경제연구원 '불황, 혁신 비즈니스로 뛰어 넘는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의 심화로 전반적인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효율화나 기존 패러다임에 충실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거나 역량 Fundamental 강화의 기회로 삼는다면 불황기 이후 대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불황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방안으로 ▼소비의 근본적 제약 요인의 극복, ▼고객의 총체적 경험과정 분석, ▼ 트렌드의 패러독스 활용, ▼기술을 활용한 경험·감성 가치 창출 등 4가지를 도출하였다. 
 
기업들이 미래 패러다임에 제대로 적응하고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래 비즈니스 세계를 주도하기 위한 역량 Fundamental을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현 불황기를 경쟁 포지션 변화의 기회로 삼는 과감성과 지혜가 필요하다. 
  
< 목 차 > 
  
Ⅰ. 혁신의 파괴력 증대하는 불황기 
Ⅱ. 혁신 비즈니스 기회 발굴 포인트 
Ⅲ. 불황기는 경쟁 포지션 변화의 기회
 
  
  
Ⅰ. 혁신의 파괴력 증대하는 불황기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전반적인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다. 불황기일수록 저가격, 단순·간편 기능 등 기본에 충실한 제품·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이러한 제품·서비스만으로는 진정한 차별화를 이룰 수 없다. 많은 기업들이 기존 패러다임에 충실하면서, 대부분 이러한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서비스 개발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불황기에는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선 혁신 제품·서비스의 상대적인 파괴력이 증대한다. 소니의 워크맨, 애플의 아이팟,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불황 시기에 출시되어 기존과는 다른 가치를 제공하면서 크게 부각되었고, 불황기를 뛰어넘어 한 시대를 풍미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불황기에 기존 사업의 효율화나 기존 패러다임에 충실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거나 역량 Fundamental 강화의 기회로 삼는다면 불황기 이후 대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불황기에 혁신 제품·서비스의 파괴력이 상대적으로 증대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먼저 고객 측면에서 소비자 요구가 까다로워지면서 기존 제품의 진부화가 촉진되고, 기존 패러다임하의 제품 개발이나 개선으로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만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 기업 경쟁 측면에서 많은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나 구조조정 등 단기적인 사업 효율화에 주력하고 기업의 역량 Fundamental 향상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사업 전개에 주력하기 때문에 혁신에 성공할 경우 그 차별성은 당연히 커지게 된다. 셋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이해관계자들의 규합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경우 2000년대초 IT 버블 붕괴기 때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난 아이튠즈/아이팟 모델을 출시해 대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는데, 이러한 아이튠즈/아이팟의 성공은 소니, 워너, 유니버셜 등 5대 메니저 음반사들과의 원활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당시 불황의 여파로 메이저 음원업체들은 매출 및 수익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었다. 신규 수익원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에 파트너로서 유인하기가 그만큼 용이했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불황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 혁신 비즈니스 기회 발굴 포인트 
  
 
그렇다면 불황기에 보다 빛을 발할 수 있는 혁신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방법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겠는가? 불황기 때의 소비자 및 경쟁 특징을 활용하여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황기에는 당연히 소비에 대한 제약이 커지고,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에 보다 까다로워지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제품 자체의 본질적인 편익·효용에 대한 관심도도 저하된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주류 트렌드만을 추종하기 때문에 역 트렌드, 틈새 트렌드 등의 차별성이 보다 커진다. 기술 혁신의 가능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전면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 기술의 재조합이나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불황기 특성을 고려하여 ▼소비의 근본적 제약 요인의 극복, ▼고객의 총체적 경험과정 분석, ▼트렌드의 패러독스 활용, ▼기술을 활용한 경험·감성 가치 창출 등 4가지 비즈니스 기회 발굴 포인트를 도출하였다. 물론 이러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방법은 비단 불황기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어느 시기에도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방안이다. 다만 불황기의 특징과 어느 정도 부합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잘 파고들어 적절히 활용한다면 불황기 때 보다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다. 
이하 불황기에 보다 두드러질 수 있는 4가지 혁신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다. 더불어 이를 중심으로 혁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기존 사업의 진화 방향과 신 사업 기회를 알아보고자 한다. 
 
소비의 근본적 제약 요인 극복 
 
먼저, 비용, 시간, 공간 등 소비의 제약 요인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기존 사업을 개선하거나 신 사업을 찾는 방법이다. 불황기에 고객들은 소비를 통해 효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애로를 느낀다. 이는 실질 소득의 감소로 인해 금전적 압박이 심화되고 삶의 여유로움이 줄어들면서 시간과 공간적 제약 요인이 커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효용가치를 추구하고 달성하는 데 있어 근본적 제약 요인으로 비용, 시간, 공간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제약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 니즈나 비즈니스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기업들이 차별적인 비즈니스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소비자들이 자신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하는 제품·서비스를 소비하는 데 있어 전통적으로 가장 큰 제약요인은 금전적 문제 즉 비용이다. 비용의 제약을 극복하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무조건 싼 가격으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이 가격 할인만을 추구한다면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유지하기 힘들고, 품질이나 이미지와는 상충 관계가 존재하여 할인을 통한 고객 만족 추구에는 한계가 있다. 비용 제약을 극복하는 또 다른 방안은 리스나 할부 등의 파이낸싱 방식을 통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고객들의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리스는 신제품 출시 주기가 짧거나 소모품 교체 등 유지·보수가 많이 필요한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며, 자사 자산 관리 차원에서 프로액티브한 사후관리 활동과 연계하는 경우가 많다.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사업에서 제품 리스와 더불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해당 사례로 볼 수 있다. 할부는 자금 대출을 이용하기에는 작은 규모이나 초기 구입 대금이 부담스러운 중고급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며 은행, 신용카드 회사 등 금융기관과 제휴하는 경우가 많다. GE가 가전 제품 판매와 더불어 할부 금융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그 사례이다.   
 
비용에 대한 고객 니즈는 보다 진화하여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소요되는 비용 간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맞춤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맞춤화의 유형으로는 테일러링형(Tailoring), 지능형 맞춤화 등이 있다. 테일러링형은 공급자들이 비용과 상품 구성 간의 조합을 통해 미리 다양한 옵션을 정해 놓고 소비자들이 이중에서 선택하게 하는 모델이다. 통신서비스 회사들의 다양한 선택요금제, 음성과 데이터의 번들서비스, 델의 온라인 다이렉트 비즈니스 모델 등이 그 사례이다.  
 
지능형 맞춤화는 테일러링형에 비해 보다 진화한 것으로 개개인에 완전히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일례로 영국의 보험회사 ‘노르위치 유니온’의 ‘pay-as-you-drive’ 서비스를 들 수 있다. 흔히 자동차 운전자들은 운전자의 주행량에 관계없이 모두가 비슷한 액수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불공평한 보험 제도에 대해 불평을 많이 한다. 그러나 ‘노르위치 유니온’의 해당 서비스는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행태에 따라 요금을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보험 상품이다. 차량내 GPS 네비게이터를 무료로 장착해 이 장치를 통해 차량이 어느 지역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움직였는지 시간대별로 체크하는 것이다. 보험사는 네비게이터가 수집한 정보들, 즉 운전자의 운행거리,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지역을 다녔는지의 여부, 차량 속도와 과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더구나 자동차를 많이 타지 않아 연간 주행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인 운전자에게는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 주고 있다. 
 
둘째, 고객이 소비를 통해 효용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제약 조건으로는 시간을 들 수 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등 시간에는 엄연한 한계가 존재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곧 돈이다’라고 할 만큼 시간 지연이나 부적절한 타이밍 등으로 인해 고객들은 많은 기회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타임머신이 많이 등장하고 사람들이 이를 갈망하는 이유는 바로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갈망이 아닐까 생각된다. 과거 시간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구매한 제품·서비스의 빠른 배달, 유지·보수 시간 단축 등 절대적인 시간 단축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러나 절대적인 시간 단축은 기술이나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하여, 이후 스피드 자체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초스피드화 사업으로 진화하거나 밤과 낮의 구분이 없는 연속적인 서비스 사업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초스피드화 사업의 예로는 ▼350자 이내로 쓴 소설을 휴대폰 액정화면을 통해 서비스하는 중국의 ‘초단편 소설’, ▼영국의 한 은행에서 제공하는 5분 회의를 통해 고객 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게 하는 ‘초스피드 비즈니스 데이트 서비스’, ▼미국 결혼 정보 회사들이 시행하는 7분 만남 후 재데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스피드 데이트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연속적인 서비스 사업 모델로는 24시간 백화점이나 레스토랑, 24시간 전문 서비스 제공 병원/법률 사무소, 야간 Child Care 서비스, 국내의 야식 배달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개인별로 시간에 대한 선호도가 다양화·차별화되면서 자신에 최적화된 시간 약속이나 사용 등 시간을 맞춤화하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TV 광고 시청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Tivo의 DVR(디지털비디오리코더), 쌍방향 TV를 통한 자신만의 프로그램 편성 등이 시간의 맞춤화 니즈를 충족시키는 사업 형태로 파악된다. 이렇듯 개개인에 최적화된 시간 사용이나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미래에는 직업에서 은퇴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남은 여생에 대한 시간 테크를 컨설팅해주는 ‘포트폴리오 라이프’와 같은 사업이 부상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시간의 제약에 있어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시간의 동시화 즉 타이밍의 문제이다. 해당 제품·서비스의 개발·출시와 관련 인프라 여건의 성숙이 동시화되지 않아 실패한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90년대 전자 산업에서 PDA는 통신인프라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에 나와 모바일 컴퓨팅 기기로 포지셔닝했으나 대규모 시장 창출에 실패했고, DVD 플레이어는 DVD 타이틀의 부족 때문에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기업들은 해당 비즈니스 추진에 있어 이러한 인프라 여건의 성숙과 같은 시간의 동시화 문제를 주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지리적·물리적 공간 또한 고객이 효용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다. 지리적·물리적 공간의 제약으로 해당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접근성에 한계를 느낀다. 공간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최근 트렌드로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Location-Free Service’ 즉 ‘고객을 찾아가는 비즈니스’를 들 수 있다. 먼저 온라인을 활용한 서비스로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헬스케어 센터로 전송,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모바일 헬스케어, 영국 성공회가 직접 운영하는 실시간 인터넷을 활용한 e-교회 등을 들 수 있다. 오프라인 서비스로는 ▼거동이 불편하고 병약한 노령자들의 건강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일본의 재택 개호 서비스,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애완견에 대한 목욕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이동식 애완견 서비스, ▼고혈압, 고지혈, 당뇨병 환자 대상의 건강 관리식 택배 식사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고객의 총체적 경험 과정 분석 
 
둘째, 해당 제품·서비스가 제공하는 본래의 효용이나 편익에서 벗어나 해당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경험 사이클 전반을 분석하는 것이다. 불황기에는 고객의 요구가 보다 까다로워지면서 그 소구 포인트가 해당 제품·서비스 자체의 사용 가치 측면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향해 이전되는 경향이 심화될 것이다. 즉 제품·서비스 자체의 가격이나 품질, 기능/성능, 디자인 등을 통한 차별화만으로는 고객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키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객의 소구 포인트는 어느 곳으로 이전되는 것일까? 소비자들은 일상 생활이나 업무 상의 필요에 의해 어떤 제품·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하려는 니즈가 발생하면서부터 해당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련의 경험 과정을 겪는다. 즉 해당 제품/서비스의 탐색·구매→납품→사용→보완→유지·보수→폐기·처분에 이르는 6단계의 경험 사이클이 그것이다. 즉 고객의 소구 포인트는 사용 가치 측면에서는 해당 제품·서비스 본래의 특징/편익을 바꾼 새로운 제품 컨셉의 창출 등으로 이전될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서비스에 대한 6단계의 고객 경험 사이클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6단계의 경험 사이클,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문제점 현안, 잠재적 애로사항이나 추구 가치 등이 무엇인지를 잘 규명할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90년대 일본 장기 불황 시기에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출시와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게임 콘솔 시장의 기존 리더인 닌텐도를 제치고 리더로 부상했던 사례가 있다. 이 당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성공은 게임기에 대한 고객 경험 사이클을 잘 이해한 데서 비롯된 바 크다. 즉 고객의 소구 포인트가 게임기 자체의 가격과 성능보다는 더욱 다양하고 저렴하게 게임 S/W를 이용하는 데 있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먼저 기술 공개를 통해 게임 S/W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많은 게임 S/W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 카트리지 방식을 CD-ROM 방식으로 전환하여 게임 S/W 단위당 가격을 40% 이상 낮추었다. 여기서 소니는 비용에 대해 제품 자체의 구매 비용뿐만 아니라 고객의 경험 사이클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탈 코스트 차원에서 접근했던 것이다. 
 
정수기 리스 모델로 잘 알려진 웅진코웨이 사례도 정수기 자체의 기능·성능 차별화에서 벗어나 정수기에 대한 고객의 경험사이클상 니즈를 잘 해석하고 해결한 경우로 파악된다. 웅진코웨이의 경우 정수기 사업에서 정수기에 대한 초기 구매 비용 부담, 깨끗한 식수 유지를 위한 지속적 성능 유지 곤란 등의 고객 문제점이 있음을 간파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수기 판매방식을 리스 방식으로 전환하여 고객의 초기 구매 자금 부담을 덜어주었고, 판매후에는 정기적 방문을 통해 필터 교환, 정기 점검, 수질 검사, 무료 이전 설치 등의 유지·보수(코디)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 상담을 통한 업그레이드 가이드 서비스, 처분·폐기(수거)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 성행하고 있는 ‘토털 리사이클 샵’은 경험 사이클 상 폐기·처분과 관련된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있다. 기존 중고품 가전 소유자들이 해당 제품을 폐기·처분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소요되는데, 리사이클 샵에서 무상으로 수거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줌으로써 폐기·처분 비용 절감, 폐기·처분 과정의 간편성 등을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토털 리사이클 샵’은 과거 중고품 판매점과는 달리 중고품 구입과 판매 과정을 표준화하고 있는 한편,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체인점을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고 있다. 폐기·처분은 제품 교체 주기 단축, 법적 규제, 고객의 환경 친화에 대한 인식 제고 등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는 경험 단계이다. 특히 불황기 특성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므로 그 운영의 묘를 잘 살린다면 매력적인 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트렌드의 패러독스 활용 
 
셋째, 주류 트렌드보다는 역트렌드나 틈새 트렌드와 같은 차별적 흐름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망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추진하기 위해서는 다가올 미래 사업 환경에서 나타날 변화의 흐름을 읽어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트렌드 예측은 현재의 트렌드를 찾고 그 연장선상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현재의 기술이나 수요 패턴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단선적인 접근법을 취함으로써 해당 트렌드의 영향력 약화나 캐즘 현상 등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패턴이 변화할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이러한 주류 트렌드만을 추종할 경우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레드오션적인 사업을 반복할 우려도 있다. 이미 해당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선점한 선도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한편, 시장에 정보가 상당히 노출되어 대다수 기업들이 비슷한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불황기 때 기업들은 안정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이러한 주류 트렌드에 보다 의존하게 됨으로써, 근본적인 혁신이 곤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업들은 주류 트렌드 또는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난 차별적인 트렌드를 읽어내어야 진정 경쟁에서 자유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불황기에 보다 부각될 수 있는 역트렌드를 포착해 이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추진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것이다.   
 
먼저,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컨버전스가 주류 시장의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특정 효용과 편익에 특화된 가치만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디버전스(Divergence) 현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디버전스 제품은 기능을 단순화한 반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그 특징이다. 특히 불황기에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 성향과 더불어 저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디버전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디버전스 트렌드가 의미있는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는 것은 ▼고객 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되면서 특정 기능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요구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개별 특화기기의 기술 발전 속도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컨버전스 제품의 성능이나 기능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이기 쉽다는 점, ▼컨버전스를 통해 제품의 기능이나 사용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 이외의 것은 부담스럽게 여기고, 단순하고 쉬운 사용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다수 존재한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이다. 디버전스 제품의 일례로 모션 픽처를 강조한 디지털 액자를 들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사진을 전시하면서 가정의 거실 환경에서 패션 액서서리 기능을 수행한다. TV 디스플레이의 기능이 복잡해지고 그 품질 또한 무한히 발전하고 있는 데 반해, 디지털 액자는 사진 보관과 인테리어라는 특정 기능만을 수행하는 디버전스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급속히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미니 노트북 형태인 넷북도 디버전스 경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넷북은 노트북에 비해 크기 및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강화한 저가격 제품으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등 기존 주류 PC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대폭 단순화시켰다. 그 밖에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손목에 차고 혈당량이나 운동량 등을 측정하는 휘트니스 단말, 온라인 접속을 통한 게임폰, 기기간 네트워킹을 주기능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모듈 등을 디버전스 제품의 예로 들 수 있다. 디버전스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한다. 또한 단순하고 사용하기 편해야 하며, 해당 기기가 제공하는 특정 기능 측면에서는 그 품질/성능이 컨버전스 제품에 비해 우위에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외부에서 활동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나 홀로 안락함을 추구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코쿠닝(Cocooning) 현상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유목민, 방랑자처럼 각종 디지털 기기로 무장한 채 이동 중에도 정보를 획득·생성하고 AV 컨텐츠를 감상하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현상이 주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이 여행이나 레저,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 등 야외 여가 활동을 줄이는 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코쿠닝 현상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코쿠닝 트렌드의 파급효과는 단순히 가정내 디지털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디지털 전자 제품은 웰빙, 이동성 강화, 개성의 적극 표출, 홈 인테리어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면서 발전하고 있다. 코쿠닝 트렌드는 이러한 전자 제품의 라이프스타일 창출과 맞물리면서 ‘가정내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의 창출’이라는 비즈니스 기회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다.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창출은 제품 자체의 혁신만으로는 차별적 고객 가치 창출이 힘들기 때문에 해당 제품과 관련된 서비스를 결합시켜 제공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향후 새로운 사업 기회로 부각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창출 비즈니스 모델은 기기 판매와 더불어 온라인 모니터링 및 원격진료 서비스를 결합한 U-헬스케어 서비스, 각종 전자제품의 유지·보수 및 실내 청소·세척 등의 가전 클리닝 서비스, RFID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리 툴과 컨설팅 서비스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각박한 현실을 잠시 잊기 위해 과거에 대한 추억이나 향수를 일깨우는 복고풍 트렌드, 바쁜 일상과 경쟁 속에서 스피드를 강조하는 현 시대상에 대한 반발로 생태·환경·문화·건강 등을 중시하며 여유롭고 편안함을 찾는 슬로우 트렌드 등도 불황기에 주목할 만한 역트렌드로 파악된다. 
 
기술을 활용한 경험/감성 가치 창출 
 
넷째, 기술 혁신적 접근보다는 기존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것이 차별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다. 혁신의 유형으로는 창안적 혁신(Innovation as Invention)과 재조합적 혁신(Innovation as Recombination)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How Breakthroughs Happen’, Andrew Hargadon, 2003). 창안적 혁신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기술 혁신적인 방법을 의미하며, 재조합적 혁신은 이미 존재하던 것들을 혁신적으로 재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 성숙과 경쟁의 첨예화 등으로 기존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일은 힘들어지고 있으며, 추진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성공 확률도 낮다. 반면 다양한 산업이나 사업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 및 아이디어 등을 창조적으로 재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불황기 때 보다 효과적인 혁신 방안으로 파악된다.  
 
기존 비즈니스에 접목시켜 새로운 고객 경험/감성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후보들로는 센싱, 소형화, 인공지능, 네트워킹, Virtual Reality 등을 들 수 있다. 센싱 기술은 원격 추적이나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넘어 가치사슬상의 모든 단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동차의 방향, 속도, 가속 상태 등을 감지하여 충돌시 에어백을 작동하거나 충돌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의 MEMS(Micro Electronic Machine System) 센서, 수술 후 환자의 혈압, 혈당, 심장박동, 수분률 등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T-셔츠 등이 센싱 기술을 활용한 사례이다. 소형화 기술은 고밀도·고집적화를 통해 여러 가지 기능들을 통합할 수 있으며, 보다 정밀하고 정확하게 인간·사물과 현상을 진단하여 명확한 해결책을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통신, AV, 컴퓨팅, 게임 등의 기능을 한꺼번에 갖춘 통합멀티미디어 단말기, 환자가 삼켜서 내장기관의 입체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나노카메라 등이 그 사례이다. 인공지능은 자율 제어, 인지·판단, 학습, 감성 재현 등의 기능을 통해 인간·사물과 현상에 대한 지능적이고 보다 정밀·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제어나 처리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네트워킹은 공급자 간, 소비자간, 공급자와 소비자 간 원활하고 즉각적인 정보 교환이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함으로써 커스터마이징을 용이하게 해준다. Virtual Reality(가상 현실) 기술은 현실 세계와 똑같이 입체감있는 가상의 간접 체험을 가능하게 하며, 보다 고차원적인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할 수 있다. 3차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버추얼 감각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이 그 사례이다.  
 
프라다의 경우 2001년 뉴욕에 ‘에피센터’라는 상점을 개설한 바 있는데, 이 상점에서는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모든 프라다 상품에 RFID를 부착하여 점원들이 무선 핸드헬드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할 수 있게 하여 고객들에게 즉각적으로 해당 상품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드레싱 룸에는 전자테그를 자동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RFID가 설치되어 고객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른 사이즈나 색상의 원단과 다른 스타일의 옷을 고를 수도 있고, 비디오를 활용해 만들어진 마술 거울을 통해 모든 각도에서 자신의 옷 입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프라다 상점의 RFID 전자테그 시스템은 의류 구매의 체험을 촉진하고, 일상에서 직접 옷을 입고 생활해 본 것처럼 실제적인 제품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Ⅲ. 불황기는 경쟁 포지션 변화의 기회 
  
 
이상의 혁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예시적인 사업 아이템들을 감안해 볼 때 기업들이 미래 패러다임에 제대로 적응하고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념하여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첫째,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우위 확보의 최대 관건은 여전히 고객에 대한 이해이며, 새로운 고객가치를 규명하여 철저히 이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하는 것임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불황 이후 서서히 도래할 미래 지식 혁명 시대에는 고객 가치의 다양화·미세분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개인적 가치에 소구하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기존 사업을 개선하거나 신사업을 개척하는 데 있어 개인의 가치에 효과적으로 맞춤화하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개인의 맞춤화 니즈를 포착하고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 소비자와의 상호작용 채널로써 강력한 전문지식과 체험으로 무장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의 정보 및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비자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커뮤니티와 같은 참여적 집단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대세를 파악할 수 있고 혁신적인 고객의 문제 발굴과 차별화된 기술 및 제품 혁신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둘째, 다가올 변화를 신속히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구조로의 전환을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세계를 주도하기 위한 역량 Fundamental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화된 고객 가치를 제대로 포착할 수 있는 대고객 채널, ▼다양한 개인적 가치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외부자원과의 네트워크, ▼포착된 고객 가치를 지식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지식 창출 시스템, ▼수많은 공급자 및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거래의 실시간화·지속화를 지원하는 IT 시스템 등이 미래 기업의 필요 역량으로 부각될 것이다. 따라서 지식 기반의 유연한 조직으로의 전환에 대응해 기업들은 지식의 창출을 주도하고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 내외부와 소통, 공유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 불황기를 경쟁 포지션 변화의 기회로 삼는 과감성과 지혜가 필요하다. 물론 현 불황의 지속 기간과 강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현재의 불황이 생존을 위협할 수준으로 판단되는 경우 유동성 확보나 코스트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단기적인 처방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다만 불황기에는 강자와 약자 간의 실력 차이가 뚜렷해지고, 자사의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질 것이다. 불황기에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역량 강화와 혁신 비즈니스 기회 발굴·추진에 힘쓴다면 불황 이후 대도약할 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끝>


 

2009년 4월 16일 목요일

◎제1회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 시행


제1회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 시행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16일 -- 환경측정분석사 자격 검정시험이 금년 9월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처음 시행된다.

이 자격은 민간 및 국·공립 측정분석기관의 측정·분석 자료가 개별사업장의 배출부과금 부과 등 행정처분의 근거로도 사용됨에 따라 측정·분석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도입하였다.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은 수질 및 대기환경종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 제1회 검정시험에서는 우선 자격수요가 많은 수질환경 측정분석종목에 대해서만 먼저 시행한다.

1차시험은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등 2과목을 필기시험으로 치르고 2차시험은 “중금속분석” 등 3과목을 실험장비를 이용하여 수험자가 직접 측정·분석하는 실기시험으로 치룬다.

응시자격은 환경기사 또는 화학분석기사 자격자, 환경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4년제 대학 졸업 후 1년 이상 경력자 등이다.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취득자는 국·공립 측정분석기관, 측정대행업체 등에서 시험·분석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 자격제도의 신설에 따라 앞으로 측정분석의 정확도 향상뿐만 아니라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측정대행업, 방지시설업 등 환경관련 업체의 고용촉진을 위하여 이들 업체가 의무적으로 확보하여야 하는 기술인력 범위에 이 자격이 포함되도록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등을 개정 중에 있다.

금년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시험의 구체적 시행계획(시험 확정일자 등)은 7월경 주요 중앙일간지 및 환경부·국립환경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고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녹색기술산업과(T. 02-2110-6727) 또는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교육기획과(T. 032-560-7791~92)로 문의하면 된다.

◎2009년 3월 고용동향


2009년 3월 고용동향
(대전=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15일 -- 2009년 3월 고용동향

1. 15세이상인구 및 경제활동인구

가. 15세이상인구 및 경제활동인구

2009년 3월 15세이상인구는 39,93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3천명(1.2%) 증가하였음

경제활동인구는 24,06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천명(-0.2%) 감소하였음

성별로 보면 남자는 14,183천명으로 66천명(0.5%) 증가하였으며, 여자는 9,879천명으로 118천명(-1.2%) 감소하였음

나. 경제활동참가율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하였음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7%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하였고, 여자는 48.4%로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하였음

연령계층별로 보면 40대이하와 60세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50대는 상승하였음

2. 취업자 동향

가. 성 및 연령계층별 취업자

2009년 3월 취업자는 23,110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5천명(-0.8%) 감소하였음

성별로 보면 남자는 13,54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6천명(-0.3%) 감소하였고, 여자는 9,568천명으로 149천명(-1.5%) 감소하였음

연령계층별로 보면 40대이하에서 감소한 반면, 50대이상에서는 증가하였음

나. 산업별 취업자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58천명, 3.5%), 농림어업(22천명, 1.4%)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186천명, -4.7%), 도소매·음식숙박업(-136천명, -2.4%), 전기·운수·통신·금융업(-81천명, -2.9%), 건설업(-71천명, -3.9%)에서는 감소하였음

다. 직업별 취업자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67천명, -2.1%), 서비스·판매종사자(-144천명, -2.5%)는 감소한 반면, 사무종사자(94천명, 2.7%), 농림어업숙련종사자(14천명, 1.0%), 전문·기술·행정관리자(8천명, 0.2%)는 증가하였음

라.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는 7,034천명으로 277천명(-3.8%)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076천명으로 82천명(0.5%) 증가하였음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276천명, 3.1%)는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 (-83천명, -1.6%), 일용근로자(-112천명, -5.4%)는 감소하였음

마.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95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3천명(11.8%) 증가한 반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9,919천명으로 524천명(-2.6%) 감소하였음

18시간미만 취업자(905천명) 중「경제적이유(일거리가 없거나 사업부진 등)로 18시간미만 일하였으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자」는 18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천명(28.0%) 증가하였음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6.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6시간 감소하였음

제조업(46.9시간)은 2.3시간, 도소매·음식숙박업(50.4시간)은 1.6시간, 건설업(44.5시간)은 1.3시간 감소하였음

바. 고용률

2009년 3월 고용률은 57.9%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하였음

성별로 보면 남자는 69.4%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하였고, 여자는 46.9%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하였음

연령계층별로 보면 40대이하와 60세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50대는 상승하였음

3. 실업자 동향

가. 실업자 및 실업률

2009년 3월 실업자는 95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2천명(17.6%) 증가하였음

성별로 보면 남자는 64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2천명(21.2%) 증가하였고, 여자는 31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천명(10.7%) 증가하였음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하였음

성별로 보면 남자는 4.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하였고, 여자는 3.1%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하였음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전월대비 0.2%p 상승하였음

나. 연령계층,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

연령계층별 전년동월대비 실업자는 60세이상을 제외한 연령계층에서 증가하였음

실업률은 60세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는 상승하였음

교육정도별 전년동월대비 실업자는 중졸이하(19천명, 15.0%), 고졸(77천명, 20.9%), 대졸이상(47천명, 14.7%)에서 모두 증가하였음

실업률은 중졸이하(0.5%p), 고졸(0.8%p), 대졸이상(0.4%p) 모두 상승하였음

다. 취업경험 유무별 실업자

전체 실업자 952천명을 과거 취업경험 유무에 따라 살펴보면, 취업무경험 실업자는 4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명(2.2%) 증가하였고, 취업유경험 실업자는 906천명으로 141천명(18.5%) 증가하였음

4. 비경제활동인구

가. 성별 비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는 15,87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5천명(3.4%) 증가하였음

성별로 보면 남자는 5,33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2천명(3.9%) 증가하였고, 여자는 10,540천명으로 324천명(3.2%) 증가하였음

나.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쉬었음(213천명, 16.2%), 가사(147천명, 2.7%), 통학(95천명, 2.2%), 육아(71천명, 4.6%), 연로(24천명, 1.6%) 등에서 증가하였음

다.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의 연령계층별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하였음

라. 구직단념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7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1천명 (70.5%) 증가하였음


옮긴곳: 경제를 읽어라!! 미래가 보인다.                                  노가다구인/구직 = 노가더넷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희박” 분석


산은, “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희박” 분석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14일 --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중국의 성장률이 7분기 연속 둔화되고 2009년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1.6%)를 기록하는 등 최근의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산업은행(행장 민유성 www.kdb.co.kr)은 물가상승률 모형 추정과 과거 경험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중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소장 김상로)는 14일『중국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보고서에서, 2009년 2/4분기까지는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에 따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겠지만 3/4분기 이후부터는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과 소비활성화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플러스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09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V자형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켜져 수출 등 대중국 무역비중이 높은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월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08년 2월 8.7%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2009년 2월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2008년 연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996년(8.3%) 이후 사상 최고 수치인 5.9%로 연간기준으로는 여전히 물가수준이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따라서 2008년 2/4분기 이후의 CPI 상승률 하락과 2009년 2월의 마이너스 진입 현상 등 일련의 디플레이션 징후는 2007년 및 2008년초의 물가급등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 연구소는 디플레이션 징후가 지속될 경우 중국정부는 유동성 공급 확대, 금리인하, 공공요금 등의 가격현실화와 같은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통해 디플레이션 압력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디플레이션(Deflation) : 경기가 하강하면서 물가도 하락하는 경제현상으로, IMF(국제통화기금)는 ‘2년 정도 물가하락이 계속돼 경기가 침체되는 상태’로 정의

-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 물가변동률이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상승률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태에서 낮은 상태로 이행해 가는 과정


◎2008년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2008년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대전=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14일 -- 200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1. 농가경제 조사결과

◈ 농가소득

농가 소득은 3,052만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
경상소득은 전년과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비경상소득(경조수입 등)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데 기인
농업총수입은 큰 변동이 없으나 농업경영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농업소득은 전년대비 7.2% 감소
물가인상에 따른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근로소득이 증가하여 농업외소득은 전년대비 2.3% 증가
친인척보조 등 사적보조금은 감소를 보였으나, 기초노령연금 등 공적보조금 증가로 이전소득은 전년대비 6.7%증가
경조수입 등 일시적 수입 감소로 비경상소득은 전년대비 23.2% 감소

◈ 가계지출

농가의 가구당 가계지출은 2,710만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
소비지출은 전년과 큰 변동이 없으나, 농가소득 감소 영향으로 출타자녀의 교육비 및 생활비 보조금 등 사적비소비지출 규모 축소로 비소비지출이 감소한데 기인

◈ 자산 및 부채

2008년말 현재 농가의 가구당 자산은 3억 4,123만원, 부채는 2,579만원
농가자산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08년 신표본에 따른 시계열 단층이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
농가부채는 국제유가 및 사료가격 등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농업경영비에 따른 농가부채가 증가추세이나, ‘08년 신표본에 따른 시계열단층이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
그러나 신표본의 동일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자산 및 부채를 비교해 보면 오히려 2.8%, 7.8% 증가하였음

◈ 부문별 지표

전업 및 겸업별 농가소득은 2종겸업 농가가 가장 높음
농업만 하는 전업농가보다 타산업과 겸업하는 겸업농가의 소득이 높음
농가자산 및 부채는 1종 겸업농가가 가장 높고, 전업농가가 가장 낮음

소득 및 가계지출은 부업농가가 가장 높음
소득은 부업농가가 가장 높고 농업을 주로 하는 일반농가가 가장 낮게 나타남
자급농가는 경지면적이 3,000㎡이하로 농업소득은 낮지만, 농업외소득 에서 농업을 주로 하는 일반농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소득과 가계지출은 축산농가가 가장 높고, 전작농가는 낮음
축산농가는 사료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돼지 및 닭의 수요 증가로 소득이 높게 나타남
전작농가는 대규모 농가비율이 낮고, 소규모 자급농가가 비율이 높아 소득이 가장 낮게 나타남
축산농가는 사육가축 평가액이나 사육시설 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사료비 인상 등으로 부채도 많음

경지면적이 7~10ha인 농가의 가구소득이 가장 높아
농가소득은 경지면적이 7~10ha인 농가가 가장 높고, 가계지출은 5~7ha인 농가가 가장 높음

농가소득은 30대가, 가계지출은 40대가 가장 높아
경영주 연령별 농가소득은 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계지출은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30~40대에서는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60~70대에서는 보건의료비의 비중이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 높은 비중을 차지함

가구원이 많으면 소득과 가계지출은 높아
가구원 6명이상인 경우 농가소득과 가계지출이 가장 높게 나타남

2. 어가경제 조사결과

◈ 어가소득

어가 소득은 3,118만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
겸업소득(어업가공수입 등)과 이전소득(사적보조금 등)은 감소를 하였으나, 어업수입(어류 등)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
경영비가 증가하였으나, 총수입이 경영비보다 크게 증가하여 어업소득은 전년대비 15.3% 증가
어업외소득은 겸업소득(수산물 가공수입 등)이 크게 감소하여 전년대비 7.8% 감소
어업보조금 및 기초노령연금 등 공적보조금은 증가한 반면, 출타가족 및 친인척의 사적보조금이 감소하여 이전소득은 전년대비 16.8% 감소

◈ 가계지출

어가의 가계지출은 2,541만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
식료품비, 광열수도비, 보건의료비 등 소비지출의 증가와 출타자녀 교육비 및 친인척 생활비 보조비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한데 기인

◈ 자산 및 부채

2008년말 현재 어가의 가구당 자산은 2억 2,107만원, 부채는 3,359만원
어가자산은 ‘08년 신표본에 따른 시계열 단층이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신표본의 동일가구를 대상으로 어가자산을 비교해 보면 오히려 2.0% 증가하였음
어가부채는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표본의 동일가구를 대상으로 어가부채를 비교해 보면 연초와 보합수준

◈ 부문별 지표

주부업별 어가소득 및 가계지출은 전문어가가 높아
어가소득 및 가계지출은 전문어가가 가장 높으며, 일반어가가 가장 낮은 수준

어가소득은 30대 경영주 어가가 가장 높아
어가소득은 30대 경영주 어가가 가장 높고, 가계지출은 50대 경영주 어가가 가장 높은 수준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애드스마트 한국형 애드센스가 될 수 있을까?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길을 가다가 발견한 한국형 애드센스라 할 수 있는 애드스마트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몇일 전에 발견했기는데 이래저래 다른 읽을꺼리들에
밀려서 어제 다시 찾아가 홈페이지를 쭈~욱 훝어보고 가입한 곳 입니다.
제가 기업 홈페이지에 가서 맨 먼저 살펴보는 것이 회사 연혁을 보는게 애드스마트를 개발한
회사는 2004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상호(회사명) 한번 바꾸고 올해 초 개발하여 지난 3월에
베타버젼을 출시 및 오픈하였다고 나와 있습니다.

더욱이 재미있는 것은 애드센스와 다르게 광고게시자의 코드가 간단하게 되어 있으며,
애드센스보다 조금더 지능형으로 광고들이 포스팅 내용에 알맞는 키워드를 인식하고 글들 중간에
나온다는데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애드스마트 홈페이지에 가보면 개발자 분이 직접 설명과
더불어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렸는데.... 동영상을 본 순간 이 "회사 뜰것같다"라는 느낌이 파~바~빡!!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지 동영상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앞선 생각일지는 모르게지만... 이곳 애드스마트의 대표분이 2명이라는 것도 구글과 비슷하지 않을까?
현재 출시된지 한달 조금 지났기에 인지도 면에선 아주 굉장히 많이 부족한 편이고, 시작단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블로그에 설치하면 광고주들은 조금씩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되면 설치한 분들의 수익에도 많은 보탬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키운 웹사이트 하나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이익을 줄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 이지만 저는 이런 신생회사들을 보면은 왠지 뭔가 도움을
주고픈 마음이 들어서... 힐끗 힐끗 거들떠 보게됩니다.

토요일날? 인지 일요일 새벽인지 어느 시간대에 가입을 했는지 기억이 가믈하지만 가입하고 게시판을 훝어
보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보니~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주 충실하고 최대한 뭔가를 더 해주고자 하는
답변자의 노력이 가상해 보였습니다. 저도 잘 되고 있지는 않지만 한개의 사이트를 친구에게 부탁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써비스 분야가 다르고 제가 운영하는 곳은 조금 특수직군의 사이트 이기에 관리를 소흘히 하고 있는데 
반해서 (주)아리아드의 애드스마트의 관리자 분들은 몇년동안 한결같이 운영했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뭐든 '한결같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다년간의 쌓인 내공이 있는듯 보이며, 좀 허접하지만
같은 관리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존경스럽다고 할까요?

애드스마트에는 왠지모를 "끌림"이 있어 "딸려가는" 느낌이 있고~ 부족한 뭔가를 도와주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가 뒤따라 올것같은 '예감'이랄까요? '견물생심'이란 한자가 갑자기 생각나고 '제사보다는 잿밥'에
너무 침을 흘리는 것은 아닌지? 이거 슬슬 밝힘증에 발동이 걸리는듯 합니다~ 그려^^

제작년에 제가 모 온라인 포럼을 운영할때 어느 회사의 대표분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때 마케팅에 대한 조언 및 세미나를 병행하고 난 뒤 그분께 '너무 무료봉사를 해주지 말아라'하고
말씀해 주시면 본인 자신도 예전에 무료봉사를 해주었는데 자신에게 돌아오는건 거의 없다고....
전 그분에게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비록 나에게 돌아오는건 없다하더라도 '현재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이 있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나, 2년 전에 나, 그리고 지금의 나를 돌아봤을때 돌아오는것은 진짜 없다는 것을 느끼고 금전적인
면에서도 쇠퇴기와 빈곤이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자긍심 많은 부자가 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이런~ 갑자기 자화자찬 모드가...)

다시 돌아가서..... 지금 보시는 제 블로그 상단 애드센스 바로 아래와 하단에 보면은 애드스마트가 보일
것입니다.광고들이 상, 하단에 위치있지만 광고의 위치를 본인의 설정에 맞게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글 초반에 이야기를 했듯이 아직 시작하는 회사라 광고주들의 광고가 적기만 점차 좋아지겠죠
 
또한 애드센스와 같은 CPM형식이고~ 광고비(원고료) 지급방식은 1일~ 말일까지 계산된 통계를 합산하여
다음달 10일날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원고료는 1.000원 이상이면 통장으로 입금해주고
게시판에 글을 보니 가입순번 1.000번 안에 들면 1.000원을 더 주는 가입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더군요^^
(천원으로 맥드날드가서 햄버거 1개를 먹을 수 있겠네요.ㅋㅋㅋㅋ)
    
애드스마트에 대하여 떠들만큼 떠들었으니 가입방법과 블로그에 코드등록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회원가입 후 홈피 메인에서 퍼블리셔 등록-> 채널등록으로 넘어가니 요구사항에 맞게 쓰세요.

1. 채 널 등 록 

2. 광고위치설정 => 위치표시 그림 있으니 보시고 선택^^
3. 광고디자인 생성 => 디자인 그림 있으니 보시고 선택^^

4. 광고코드 생성완료
--------------------------- [티스토리 스킨 예] -----------------------------

##_article_rep_desc_##  <== Ctrl + F 이곳을 찾는다

<div id="adsmart">   <==  위에 붙여넣기
##_article_rep_desc_##
</div> <== 이곳 ↓↓ 아래 본인생성 코드 집넣으면 끝^^ ↓↓
<script src="http://tag.adsmart.co.kr/bin/textin?channel_id=본인코드" type="text/xxxxjavascript"
charset="utf-8"></script>
  

--------------------------------------------------------------------------------- 

출처 : 경제를 읽어라!! 미래가 보인다.                                  노가다구인/구직 = 노가더넷

 

4월 6일 ~12일 한주간 수익동향


지난주는 무척이나 날씨가 좋았던 한주였습니다.
물론 휴일인 어제도 무척좋았습니다.
전 늦잠을 자서 낮에 날씨는 모르겠지만... 좋았다고
짐작해봅니다.^^ 일요일엔 잠자는게 낙 이라서....

새로운 한주의 월요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난주의 수익표를 들로 이렇게 찾아옵니다.
요몇일 제컴에 달아두었던 구글툴바에서 이상이 생겨서
툴바를 지운 후 조금전 다시 툴바를 달았는데....

새롭게 바뀐 구글툴바에 없어진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진캡쳐 입니다. 요것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왜? 툴바에서 이 기능을 제거했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지금 창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지나가는 버스 소리와
술집에서 아저씨 둘이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술 잘 드시고 시비가 붙었는지 알 수 없지만... 오~ 고함소리^^

툴바에 캡쳐기능이 없어져서 다른 캡쳐하는 곳을 찾아서 요로코롬 수익표를 보여 드립니다.^^
지난주보다 합계금액이 오른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럼 오늘 하루의 남은시간 마감 잘 하시길 바라면 수익일기를 마치겠습니다.

 

출처: 티스토리와 오픈블로그  

2009년 4월 10일 금요일

◎통신·방송 시장의 네가지 트렌드


LG경제연구원 '통신·방송 시장의 네가지 트렌드'

통신·방송 시장에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고객들의 니즈는 다양화되고 고도화되고 있으며 통합 기술이 등장하며, 컨텐츠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사업자의 노력과 정책의 변화도 매우 빠르다. 네트워크 차별성이 감소하고, IP 기술이 확산되며, 공짜 서비스가 등장하는가 하면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며, 컨텐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과 시장을 구성하는 이들 동인들의 변화는 향후 기존 서비스의 범용화,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개방화, 네트워크와 컨텐츠의 무료화, 컨텐츠의 이동성 강화라는 네가지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업자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컨버전스 네트워크 기반 확보, 컨버전스 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비롯한 토털 솔루션 사업자로의 변화, 수익 모델의 변화, 융합 서비스가 가능한 가입자 확보 등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 목 차 > 
  
Ⅰ. 변화의 동인 : 고객, 기술, 컨텐츠, 정책, 경쟁 
Ⅱ. 통신·방송 시장의 네가지 트렌드
 
  
  
최근 2~3년 간 통신·방송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며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하지만, 주목할 것은 그 변화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이다. 수많은 서비스의 등장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고, 사업자들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고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업 내의 참여자 혹은 산업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들의 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향후에 트렌드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마이클 포터의 5 Forces 이론을 원용해, 고객, 기술, 컨텐츠, 정책, 경쟁이라는 5가지 동인을 중심으로 통신·방송 산업의 변화를 살펴본다. 구체적으로는 고객들의 니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신서비스를 창출해내는 기술의 동향은 어떤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컨텐츠와 컨텐츠 관련 산업의 동향과 신규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의 움직임도 조망해 본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제반 환경에서 경쟁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변화 모습도 분석한다. 이러한 5가지 변화 동인을 바탕으로 향후 통신·방송 시장에는 어떠한 트렌드가 예상되며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모색해 본다. 
  
 
Ⅰ. 변화의 동인 : 고객, 기술, 컨텐츠, 정책, 경쟁 
  
 
고객의 변화 
 
최근 통신·방송 시장에서의 고객의 니즈는 다양화와 고도화, 그리고 서비스 증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고픈 욕구로 요약될 수 있다.  
 
우선 고객들은 다양한 통신·방송 서비스들이 개인별 취향 및 개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가 다양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통신 서비스를 예로 들면 고객들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결합하는 다양화된 결합상품을 원한다. 고객들의 소비 행태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던 것에서 최근에는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행태로 변화하면서 다양성 추구는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능동적 소비행태는 인터넷의 영향이 매우 큰데, 포털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뉴스캐스트나 개인형 홈페이지가 대표적으로 고객의 능동성을 요구하는 서비스 사례들이다.  
 
고객 니즈는 다양화될 뿐만 아니라 기술 진화 속에 기존 서비스보다 한층 개선된 고사양, 고품질의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 고객들은 음성전화에 추가로 영상통화를 원하고, 방송을 보다가 쇼핑하기를 원한다. 또한 영화관에 가지 않으면서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기를 원한다.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정보를 찾아보거나 집안에 설치한 셋탑박스나 홈게이트웨이를 통해 집안 곳곳의 상황을 살펴보는 보안 서비스를 요구하기도 한다. 
 
한편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우선 고객들의 부담도 늘어났다. <그림 2>에서 보는 것과 같이 10년 전 전체 지출 중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 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6%대로 증가했다. 지출 금액도 4만원 대에서 13만원 대로 3배 가량 늘어났다. 여기에 관련 컨텐츠 지출비까지 더하면 그 비중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려는 고객들의 니즈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의 변화 
 
기술은 오늘날 통신·방송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서로 다른 두 산업이 충돌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기술이 가져오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은 네트워크 차별성의 감소, IP 기반 서비스의 확산으로 요약될 수 있다. 
 
● 네트워크 차별성의 감소 
 
기술이 가져오는 가장 큰 변화는 음성과 데이터 모두 네트워크 차별성이 감소된다는 점이다. 우선 대표적인 통신서비스인 구리선을 이용하는 음성전화인 PSTN(Public Switched Telephone Network) 전화는 기술 상의 변화 없이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인터넷 전화(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가 등장하면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수년 전만해도 인터넷 전화 음질이 기존 PSTN 전화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었으나 기술 발전으로 대등한 수준으로 품질이 향상되었다. 인터넷 전화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번호의 경우에도 070 번호가 부여되고, 심지어 시내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가 시행되면서 일반 전화와 구별되지 않는다. 전화를 거는 사람이나 전화를 받는 사람이나 두 서비스 간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무차별한 서비스가 되었다. 
 
이동전화도 마찬가지다. 이동전화의 경우 투자비 열세로 인해 후발사업자의 통화 품질이 선발사업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고객들은 통화품질을 이유로 후발사업자를 외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발사업자도 이동전화 번호이동성과 함께 네트워크 커버리지 향상을 통해 통화품질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그 결과 최근에는 통화 품질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고객들도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게 되었으며, 대도시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도 고객들이 속도의 차이를 체감하기 쉽지 않다. 
 
최근 큰 성장을 보였던 초고속인터넷도 네트워크 혹은 서비스 간 서비스의 차별성이 줄어들고 있다. 전화선을 이용한 ADSL(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망), 케이블 방송망인 HFC(Hybrid Fiber Coaxial, 광동축 혼합망)를 이용한 케이블 모뎀 방식에서는 속도로 인한 차별성이 있었고, 고객들 간에 방식에 따른 서비스의 안정성에 대해 논란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100Mbps의 속도를 내는 광랜이 전체 아파트의 70% 이상 지역에서 제공되고, 일반 주택에서도 케이블 방송망에 초고속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DOCSIS(Data Over Cable Service Interface Specification)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3.0 버전으로 발전하면서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보편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주택 지역에 광 네트워크인 FTTH(Fiber-to-the-Home)이 보급되면 속도 차이는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100Mbps는 고객이 원격진료, IPTV 시청, 화상통화를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받더라도 문제없는 수준으로 네트워크 속도 차별로 인한 부가 서비스들의 품질 차별성도 곧 사라질 전망이다. 
  
● IP 기반 서비스의 확산 
 
기술 동인의 밑바탕에는 IP(Internet Protocol, 인터넷 프로토콜) 기술과 인터넷을 통한 컨버전스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 IP 기술로 인해 통신·방송 서비스의 전달, 이용이 매우 저렴해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단말기가 사용하기 편하게 제공되고 있어 IP 기반 서비스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불편함도 개선되고 있다.  
 
우선 인터넷을 통한 음성 서비스인 인터넷 전화는 확산속도가 가장 빠른 IP 기반 서비스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 나라에서 070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제 겨우 2년 정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는 이미 300만 명에 육박한다. 유선전화 가입자가 고스란히 인터넷 전화로 이동 가입한 것은 아니지만, 유선전화의 10%가 넘는 숫자이다.  
 
IP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서비스인 IPTV도 고객 확대 속도가 빠르다. IPTV의 경우 실시간 서비스가 걸림돌 중에 하나였으나 실시간 방송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확산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이동전화도 IP 기반 기술로 대체될 전망이다. 현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3G 서비스까지의 이동전화의 음성서비스는 가입자마다 하나의 무선 회선(Circuit)을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다음 세대의 이동통신 서비스인 4G 시대가 되면 회선 방식의 서비스는 사라지고 음성서비스마저 IP로 통합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유선과 무선이 모두 IP 기반 기술로 통합된다. 
 
컨텐츠의 변화 
 
컨텐츠는 최근에 가장 주목을 받는 요소이다. 통신 서비스 자체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컨텐츠는 통신방송 산업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컨텐츠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사업 기회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며,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 컨텐츠 중요도 증대 
 
통신사업자가 맞닥뜨린 중요한 도전과제는 통신과 방송의 만남으로 인해 컨텐츠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사업자들은 관련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네트워크의 용량은 앞에서 본 것과 같이 100Mbps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충분히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컨텐츠는 네트워크 대역폭을 채울 만큼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IPTV의 등장은 컨텐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촉매제가 되었다. IPTV에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해 지면서 케이블 방송이나 위성방송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다. 하지만 컨버전스 서비스인 IPTV가 기존 방송과 차별화되고 기존 방송이 제공하지 못했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서비스 같은 추가적인 컨텐츠 제공이 필수적이다. 사업자들도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쌍방향 서비스 투자에 적극적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 포털과 같은 TV 포털, 결론이 여러 개인 드라마, 리모콘을 클릭하면 정보가 뜨는 연동형 데이터 서비스, 인터넷에서만 가능했던 온라인 게임 등이 대표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서비스들이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고 있는 방송은 기존 케이블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시도했던 서비스와 비슷하기 때문에 IPTV가 개선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 
 
● 컨텐츠의 풍부성(richness)과 도달 거리(reach)의 확대 
 
한편 컨텐츠는 내용이 풍부해지고 가입자에게 도달하는 거리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우선 풍부성 측면에서는 텍스트와 사진 중심의 컨텐츠에서 동영상 컨텐츠의 제공이 일반적인 일이 되었다. 컨텐츠를 구성하는 기술 측면에서도 2D(Dimension, 차원)에서 3D로 발전함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의 양도 늘어나는 등 한층 풍부해질 것이다.  
 
이동전화 단말기를 비롯해 휴대용 기기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컨텐츠가 고객에게 도달되는 거리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미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로 드라마나 뉴스를 시청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시간 방송뿐만이 아니다.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를 이용해서 지나간 방송 프로그램을 본다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 일상이 되었다. 4G 시대가 되면 초고속인터넷과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휴대폰으로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모바일(Mobile) IPTV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제는 통신이 닿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컨텐츠에 접근하고 이용하며 생성까지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위한 유비퀴터스(Ubiquitous) 환경이 조성된다는 의미이다. 
 
정책의 변화 
 
흔히 통신산업을 정책 산업이라고 한다. 그만큼 통신 정책은 사업의 인허가 등과 관련되어 있어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방송도 마찬가지다. 방송은 대중매체로서 공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업 허가로부터 컨텐츠 규제에 이르기까지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다. 통신과 방송으로 분리된 산업이 하나의 테두리 안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컨버전스 시대에도 정책의 변화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적 변화가 기대되는 부분은 네트워크 및 컨텐츠 개방 확대, 컨버전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으로 요약될 수 있다.  
 
● 네트워크 및 컨텐츠 개방 정책 
 
우선 네트워크 개방 측면에서는 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 활성화를 위해 지배적사업자의 망개방 의무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망개방이 의무화되면 이동통신의 주요 진입장벽인 주파수 확보와 대규모 투자라는 두 가지 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이로써 서비스 품질 제고 및 경쟁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융합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IPTV 컨텐츠를 개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IPTV 컨텐츠 개방이란 IPTV PP(Program Provider, 프로그램 공급자)들이 모든 IPTV 사업자에게 컨텐츠를 개방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규제기관이 컨텐츠를 개방해야 할 PP를 지정해야 하기는 하지만 컨텐츠 개방 의무가 정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만약 모든 PP들에게 개방의무가 부과되면 대부분의 PP들이 케이블 방송과 IPTV에 모두 컨텐츠를 공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IPTV와 케이블 방송 간에는 방송 프로그램의 차별성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경쟁이 부가서비스나 기타 서비스 경쟁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 
 
● 컨버전스 활성화 정책 
 
규제 기관은 개방 정책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컨버전스 서비스의 활성화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컨버전스 서비스인 IPTV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사용 혹은 종합편성(종편) 채널을 허용하고 케이블 방송의 PP에 대한 동등접근 허용도 검토하고 있다. 종합편성 채널이 허용되면, IPTV 사업자는 뉴스,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예능 등 직접적으로 방송용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IPTV 사업자의 컨텐츠 제작은 케이블이나 지상파 컨텐츠에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컨텐츠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컨텐츠의 자체 제작 비율이 증가할수록 컨텐츠에 대한 비용이 늘어나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컨텐츠 자체 제작은 컨텐츠로 차별화할 수 있고 향후 제작된 컨텐츠를 다른 매체 등에서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스 (One Source Multi Use)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IPTV 뿐만 아니라 기존의 서비스인 유선 서비스에서도 컨버전스를 활성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한 유선전화와의 번호이동제도나 망 이용대가 인하가 대표적이다. 번호이동 제도를 통해 유선전화와의 구별이 없게 되었으며, 초고속인터넷 망 제공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망 이용대가 인하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  
 
이들 제도가 잘 정착하게 되면 기업들로 하여금 네트워크 기반의 설비기반 경쟁에서 서비스 기반 경쟁으로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 그리고 통신사업자의 사업 범위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및 생활전반에 걸친 산업으로 확대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는 규제 기관이 컨버전스 산업 활성화를 통한 산업 진흥이라는 정책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의 변화 
 
오늘날 사업자들의 환경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존 서비스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화료 등 통신 기본 서비스의 요금인하, 광고 기반 공짜 서비스 확산, 타 사업자와의 협업 등이다.   
 
● 요금 인하 추세 
 
사업자가 가장 시급하게 맞닥뜨리고 있는 변화는 음성 통화료를 포함해 소위 ‘접속(connection)’을 목적으로 하는 통신서비스의 요금인하가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음성서비스의 하나인 시내 전화의 경우 요금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 인터넷 전화가 등장하면서 요금 인하가 본격화되었다. 인터넷 전화는 시내 구간 요금은 접속료 때문에 기존 유선 시내 전화와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시외 전화의 경우 시내 전화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 받기 때문에 기존 전화보다 1/6 수준으로 저렴하다. 게다가 인터넷전화는 070 번호를 사용하면 망내 무료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제 전화의 경우 더욱 저렴하다. 일부 국가의 경우 인터넷 전화로 거는 국제전화는 50원 내외로 국내 이동전화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PC에서 인터넷 전화를 걸 수 있는 스카이프(Skype) 같은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통신사업자에게는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이동전화도 수년간 요금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 
 
초고속인터넷도 가격도 가격 하락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전화선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인 ADSL 서비스가 첫 선을 보였을 때만 해도 요금이 4만원 가량 되었으나, 현재는 100Mbps의 광랜 서비스를 2만원 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Mbps 당 요금으로 계산해 보면, 10년 전 1Mbps 당 약 30,000~40,000원에서 250~2,500원 수준으로 현저하게 하락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1인당 요금도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5년 전부터 연평균 약 3.9% 정도로 하락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강화해나가야 하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요금의 하락은 매우 큰 부담이다. 
 
● 공짜 서비스 확산 
 
사업자들은 압박하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접속 서비스에서 속속 공짜 서비스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무선랜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무료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우선 세계 각국의 공공 기관들이 공공 무선랜 보급에 적극적이다. 샌프란시스코와 홍콩 당국은 무료 핫스팟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FON이라는 무선랜 사업자는 전세계에 동일한 무선 접속(AP, Access Point) 장비를 보급하고 가입자 간에 무선랜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하게끔 하고 있다. 접속서비스로 수익원을 발굴했던 사업자들로서는 공짜 서비스의 등장이 매우 달갑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 협업의 증가 
 
가격 인하 등의 압력은 사업자로 하여금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한다. 특히,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으로 현업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통신사업자나 방송사업자 혹은 미디어사업자들은 수십 년간 각자 자신의 산업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해왔기 때문에 컨텐츠나 네트워크 사업에서의 역량은 취약한 편이다. 예를 들어, IPTV를 추진하는 통신사업자는 고객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확보해야 하고 그것을 선별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역량은 단기간 내에 확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방송영역에서 컨텐츠 역량 등을 확보한 사업자와 제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컨텐츠 및 서비스 기업들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네트워크 사업자와 제휴하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을 개발함과 동시에 안드로이드 플랫폼 확산을 위해 단말기 사업자를 비롯해 통신사업자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과거 유선 인터넷 시대에 네트워크 사업 및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ISP, Internet Service Provider)에는 관심이 없던 구글과 같은 기업이 무선 환경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사업자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Ⅱ. 통신·방송 시장의 네가지 트렌드 
  
 
지금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신·방송 미디어 분야의 현상들을 다섯가지 주요 동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다양한 현상을 종합해 보면 <그림 4>와 같이 통신·방송 시장을 이끄는 네가지 미래 트렌드 즉, 범용화(commodity), 개방화(open), 무료화(freebie), 컨텐츠 이동성(content portability)로 요약될 수 있다.  
 
범용화 
 
범용화(commodity)란 재화나 서비스 간의 품질 차이가 거의 없어서 그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이윤이 매우 적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쌀이나 원유 같은 것이 대표적인 범용상품의 예이다. 앞에서 본 것과 같이 네트워크 차별성 감소 및 IP 기반 서비스의 확산으로 통신서비스 시장에서 범용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범용화로 인해 먼저 음성전화망의 중요도는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전화는 기존의 유선전화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전화 가입자는 3년 전만해도 2,3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었으나, 2009년에는 가입자가 2,000만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2012년경에는 가정에서 쓰는 집전화의 60%가 인터넷전화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의 보급 속도라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유선전화를 대체할 수도 있어 PSTN 망의 가치는 급속도로 하락할 전망이다.  
 
4G 서비스에서도 이동 인터넷전화(Mobile VoIP)가 기존의 음성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이동전화의 음성서비스도 범용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때문에 4G 서비스에서 어떤 부가서비스로 향후 투자에 대한 수익을 확보할 것인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반면, 네트워크의 범용화에도 불구하고 유무선 초고속인터넷 망은 여전히 중요할 전망이다. IPTV, 인터넷전화 등 대부분의 컨버전스 서비스가 초고속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이라는 서비스 자체의 중요도 보다는 컨버전스 서비스의 기반으로서 얼마나 활용될 수 있는가가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대응하는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자체의 경쟁력을 중시하기 보다는 네트워크가 다양한 분야의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사업자들은 네트워크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전송 대역폭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켜 네트워크 기반으로 서비스 차별성을 부각시켜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네트워크는 다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하나의 전달매체에 불과하다. 즉, 네트워크는 사업의 성공을 위한 충분조건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하나의 필요조건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개방화 
 
개방화(open)란 통신, 방송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네트워크나 컨텐츠 역량을 타사업자에게도 제공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방화는 IP 기반 서비스가 확대됨으로써 쉽게 상호 연결이 가능해지고 정책적으로도 개방이 추진되며, 현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되는 사업적 요인 등이 결합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우선 개방화가 되면 통신과 방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유한 네트워크, 플랫폼, 컨텐츠의 독점력과 경쟁우위가 감소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 네트워크의 경우 이미 MVNO 도입을 위한 망개방은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컨텐츠도 개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는데, LG텔레콤이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개방해 출시한 OZ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미국의 경우 2008년 700MHz 대역의 주파수 중 C 블록 경매를 진행하면서 단말기와 어플리케이션(서비스)에 대한 개방 의무화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플랫폼도 개방화 추세에 있다. 최근에는 휴대폰 트렌드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범용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가 각광받고 있어 개방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 운영체제가 보급되면, 휴대폰 제조기업이 제공하던 컨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에 있어서도 개방화는 보편화될 것이다.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는 서비스 개발 툴(SDK, Service Development Kit)을 공개해 외부업체의 서비스와 컨텐츠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가 성공사례가 되면서 최근에는 단말기 제조기업, 통신 사업자 등 관련 사업자들 모두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출시하거나 준비 중이다. 네트워크 사업자도 개방에 적극적이다. NTT의 경우 차세대네트워크(NGN, Next Generation Network)와 어플리케이션 간의 인터페이스 공개로 외부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적극 수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궁극적으로 개방화는 제공 서비스의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개방화가 진전되면 미래에는 통신·방송 등 소위 네트워크에 의존했던 사업자들은 하나의 서비스로 다양화되고 고도화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가 없다.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제공사업자(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변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개방화를 통해서 자사의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IPTV 사업자가 방송, 오락뿐만 아니라 포털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를 통한 금융 서비스 제공, 그리고 홈네트워킹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보안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야 한다. 
 
무료화 
 
무료화(Freebie)란 광고 등과 연계된 혁신적인 수익모델의 등장으로 저가 및 무료 서비스가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무료화가 미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고객의 경제성 중시, 요금 인하 추세, 공짜 서비스 보급 등이 있다.  
 
소비자들은 통신비 지출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통신사업자들은 통신비 이외의 신규 수익원을 발굴할 필요가 절실해졌다. 또한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격 인하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고객들은 더 이상 초고속인터넷 등에서 단순히 속도가 빠른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고 무엇인가 볼거리를 기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자들은 광고를 미래 수익 모델의 돌파구의 하나로 모색할 것이다. 광고는 신문, 방송 산업에서 저가의 서비스 제공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검증된 사업 모델이다. 이미 일부 사업자들은 광고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속속 뛰어들고 있다. AT&T, Vodafone, Telefonica 등 통신 업체들은 광고솔루션 기업을 인수하고 미래의 광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컨텐츠 기업도 광고를 활용한 수익 모델을 기대하고 있다. 컨텐츠 기업의 경우 기존의 컨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광고 수익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의 방송사인 NBC와 Fox 등 유명 컨텐츠 기업은 2007년 Hulu.com이라는 무료 컨텐츠 제공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기업은 자사의 방송 혹은 영화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확보한다. 다른 컨텐츠 기업도 이러한 모델을 따르고 있는데, Warner Brothers의 thewb.com이 비슷한 예이다. 
 
이러한 광고 등을 이용한 사업 모델은 미래의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점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그림 5>에 나타나는 것처럼 통신사업자 CEO들은 광고가 통신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대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 무료화는 수익 모델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통신은 인프라를 설치하고 인프라에 연결을 대가로 하는 통화료와 접속료에 의존했다. 이제 인프라의 경우 수요보다는 공급이 넘치고 있다. 사업자들은 줄어드는 수익을 상쇄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나서야 한다. 여기에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면 컨텐츠나 기타 컨버전스 서비스 수익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컨텐츠 이동성 
 
무료화가 진행되면 컨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컨텐츠를 이용하는 경험 측면에서도 한층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는데 바로 컨텐츠의 이동성이 그것이다. 컨텐츠의 이동성(Content Portability)이란 매체나 단말기 등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컨텐츠를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컨텐츠 이동성은 고객이 컨텐츠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제공되는 컨텐츠가 풍부해지며, 컨버전스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려는 정책도 영향을 준다.  
 
이러한 컨텐츠 이동성에서 IPTV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을 보인다. IPTV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고 있고, 여기에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가정에서의 핵심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외부의 사용자를 연결시켜주는 기능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시청자가 IPTV를 이용해 집에서 녹화된 방송을 보다가 외부로 나가면 IPTV 플랫폼은 서버나 외부의 기기와 통신을 해 사용자가 보던 방송을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의 Orange나 미국의 AT&T 등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추진하는 3개의 스크린(3 Screen), 즉 TV-컴퓨터-휴대폰을 잇는 서비스의 궁극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컨텐츠의 이동성은 가입자의 원천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가입자의 절대적인 수보다는 오히려 가입자의 폭(scope)이 중요해 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네트워크 별 혹은 서비스 별 가입자 기반 즉 시내전화 가입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이동전화 가입자 등 개별 서비스의 가입자의 크기가 중요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컨텐츠 이동성이 강조되면서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무선과 방송을 통합한 가입자 기반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이동전화 가입자가 많아도 이와 연계된 IPTV 가입자나 지능형 인터넷 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없다면, 컨텐츠의 이동성이 강조된 융합서비스는 활성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통신과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5 Force의 틀을 가지고 분석하고 미래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트렌드 속에서 기업들이 대비해야 할 경쟁 방식의 변화상을 살펴보았다.  
앞으로의 경쟁환경은 지금까지 경쟁환경과는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고객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한층 더 똑똑해지고 있고, 기술과 정책 등 제반 환경은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예상을 해 볼 수 있다. 10년 전에도 우리는 인터넷 전화가 주류가 될 것이라는 예견을 해왔다.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에 적응한 기업은 생존할 수 있겠지만, 변화를 거부한 기업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다.


옮긴곳: 경제를 읽어라!! 미래가 보인다.                                  노가다구인/구직 = 노가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