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7일 목요일

누나야,여보할래?<49>-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우다




Z는 나이 어린 자기와 사귀면서
힘들어하던 제 모습이 가슴이 아파
좀 덜어 주려고 그 나름의 마음을 썼던 것이었다더라고요.

일에서 성공하면,
자기를 한 사람의 남자로
내가 편안히 기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더 열심이었다면서..

제 건강이 그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며
이젠 어떤 일이 있어도 떨어지지 않고
절 평생 지켜주겠다고 했죠.

그렇잖아요.
아프면 그동안 해왔던 모든 것에서 멀어지는 느낌.
짐이 되는 존재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아픈 때쯤,
가족들도 전부 일때매 손을 비울 수 없어
절 돌봐 줄 수 없는 상태였는데
Z는 일도 자기 생활도 전부 놔두고 절 돌봤거든요.
눈물나게 고마왔죠.

병원가고, 치료받는 동안, 하물며
제 방 서랍에 있는 옷까지까지 챙겨주는
헌신적인 Z의 사랑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이때부터였어요.
그를 믿기 시작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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