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7일 목요일

누나야,여보할래?<41>-연락불통




Z와 연락이 되질 않자
갑자기 막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무슨 일이 생겼는데
떨어져 있는 이유로 전혀 소식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싶었거든요.

안부를 알수 있을까 하는 맘에
무작정 전화를 한 것인데,
그의 어머니가 받을 수도 있단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정작 Z의 어머니가 받으시는데
무슨 큰 죄짓다 들킨 사람처럼 자동적으로 전화를 끊게 되더라고요.

제 자격지심이었죠.
어머니가 목소리만 듣고 연상인지 연하인지
알 수 없으실텐데도 불구하고
몰래 전화한 사람처럼 아무렇게나 끊어버리고..
예의 없는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비겁해 보였어요.

Z의 안부도 모르는 채,
저의 비겁한 전화에,
Z의 어머님이 반드시 절 싫어하실 것이란
마음이 처음부터 들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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