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와 연락이 되질 않자 갑자기 막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무슨 일이 생겼는데 떨어져 있는 이유로 전혀 소식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싶었거든요. 안부를 알수 있을까 하는 맘에 무작정 전화를 한 것인데, 그의 어머니가 받을 수도 있단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정작 Z의 어머니가 받으시는데 무슨 큰 죄짓다 들킨 사람처럼 자동적으로 전화를 끊게 되더라고요. 제 자격지심이었죠. 어머니가 목소리만 듣고 연상인지 연하인지 알 수 없으실텐데도 불구하고 몰래 전화한 사람처럼 아무렇게나 끊어버리고.. 예의 없는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비겁해 보였어요. Z의 안부도 모르는 채, 저의 비겁한 전화에, Z의 어머님이 반드시 절 싫어하실 것이란 마음이 처음부터 들게 되었죠. *선물보따리방에 애독자님들께만 드리는 8월달력 준비해 놓았습니다~^^ 많이 애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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