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7일 목요일

누나야,여보할래?<51>-면허를 따다




허리가 아픈 절 위해서
Z님은 중고차를 샀어요.
그당시 소나타2 진회색이었죠.
그래도 중형이고,
유지비도 더 나가는데다 너무 크지 않나 의아했는데
실은 소형차 중고가 더 비쌌다나요.^^

면허를 빨리 따려고
빨리 시험을 볼 수 있다는 평택까지 가서
일주일 동안 숙식해서 따왔다고 하더라고요.

Z님이 자긴 평생 운전 안할줄 알았대요.
제가 아프니
자기가 나서지 않음 안되겠더라나요.

제가 아프고서야
Z님 마음속에 감춰진
큰 사랑을 알게 된 계기였죠.

자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정말 최고로 멋져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차를 사서 처음 드라이브 나간 날은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ㅎㅎ ㅡㅡ;;

끼어들어서 우회전을 해야는데
계속 끼어들 타이밍을 놓쳐서
자꾸 "담번에 하자 담번에 하면 되지 뭐.."
하면서 앞으로만 가게 되더라고요.

남들 이런 저런 얘기만 들었지
제가 겪게 되니 장난아니게 땀이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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