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스타일도 수시로 변한다 했는데 집 인테리어가 상상을 초월한 Z님이었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자동차모양의 비디오테잎 리와인더기도 벽에 붙어 있더라고요. 도무지 취향이 적응이 안되는 Z님이었죠. 이사람은 주로 무언가를 붙이는 걸 좋아하는 구나 생각했더니 알고보니 이유는 중소기업 박랍회에서 샀다는 물건 붙이는 본드총을 구입한 때문이더라고요. 그걸로 한동안 신나게 뭐든 붙여 놓았답니다. 그때 제 마음도 Z님에게 단단히 붙은 걸까요? ㅋㅋ ㅡㅡ;; 재밌었어요. 그의 취향이. 전 뭐든지 해놓은 그대로를 유지하는 성격인 반면, Z님은 항상 변화에서 활기를 찾는 성격인터라 사실 Z님을 만나면서 제 성격도 마니 변해 갔거든요. 나름 한가지에 꽂히면 계속 그것을 유지하는 제 성격과 그의 변화를 추구하는 성격이 부딪힐 때도 있지만, 서로의 성격을 내가 가지지 못한 장점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 다양한 취미는 계속 변화를 거듭해가며 생두를 직접 사서 원두커피를 볶아 먹는다던가 하는 취미생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ㅎㅎ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