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7일 목요일

누나야,여보할래?<21>-사랑의 힘




 

어느 정도로 술을 못 마시냐면
직장 선배들이 Z님께
신입이라고 술을 마시게 한 적이 있었어요.

그는 그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마신 뒤에
새벽에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하더라고요.

체질상 술 못 먹는 사람.
전 원래 술을 좋아해서
그런 사람은 괜한 엄살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 했었거든요.

먹으면 큰일이 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바로 Z님.
그런 그가
제가 술 좋아한다고
저를 따라 제가 가는 자리면 어디서든 빠지지 않고
술을 마셨다는 것이 놀라왔어요.

나중에 제가 물어 봤죠.
자기도 제 정신으로 마신게 아니라
사랑의 힘으로 마신 거라고 하더라고요.
역시..
안되는 것을 되게하는 힘이 바로 사랑의 힘인가봐요.

이젠 저도 Z님을 쫓아
술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죠.

술을 못 마시는 Z님을 만난 것이
저의 운명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오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도,
행복한 우리의 삶을 위해서,..
오래오래 건강해야 겠다 생각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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