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7일 목요일

누나야,여보할래?<34>-넘기 힘든 나이차이란 벽




넘어도 넘어도 자꾸만 다가오는 벽들은
정말 지치게 만들었어요.

티나게 날카로와 진 저의 가시돋힌 행동들.
어린 나이인 Z님이라
주변의 시선이든 고민이든
언제나 내 몫이라 생각했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Z'님을 연인으로 인정했으면서도
의지가 되지 못한다 생각했던 걸까요?

저도 모르게 자주
누나처럼 제가 더 어른인양 잔소리를 늘어 놓고 말았죠.
Z님도 많이 참았던 것 같더라고요.

이젠 그를
처음 만난 그때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그럴려고 한 행동은 아니었는데..

나이 차이란 벽은
오히려 Z님보다 제 마음속에서 더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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